외교부 2차관 “한-아세안정상회의 北 김정은 초청 가능성 열어놓고 있어”

입력 2019.09.19 (18:59) 수정 2019.09.1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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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11월 말에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때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초청하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태호 차관은 오늘(19일)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 초청에 대해선 아직 정부 차원에서 결정이 내려진 건 없는 것 같다"면서 "그 가능성은 열어놓고, 이런 부분을 들여다보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오는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열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태국 방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 김정은 위원장이 함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매우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태호 차관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신남방정책의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정상회의가 끝나서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과의 갈등에 대해선 "미국 언론도 백악관과 국무부 간의 긴장감에 늘 관심을 많이 갖는다"며 "현재 외교부와 국가안보실, 두 기관의 협력은 잘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관 간에 견해 차이는 있을 수 있는데 그런 게 더 건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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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9 18:59:13
    • 수정2019-09-19 19: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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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11월 말에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때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초청하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태호 차관은 오늘(19일)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 초청에 대해선 아직 정부 차원에서 결정이 내려진 건 없는 것 같다"면서 "그 가능성은 열어놓고, 이런 부분을 들여다보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오는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열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태국 방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 김정은 위원장이 함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매우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태호 차관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신남방정책의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정상회의가 끝나서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과의 갈등에 대해선 "미국 언론도 백악관과 국무부 간의 긴장감에 늘 관심을 많이 갖는다"며 "현재 외교부와 국가안보실, 두 기관의 협력은 잘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관 간에 견해 차이는 있을 수 있는데 그런 게 더 건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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