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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면담 결렬… 여·야 정치 쟁점 부각
입력 2019.09.19 (21:48) 수정 2019.09.19 (23:00) 뉴스9(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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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충주로 환원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충주시장이 건국대 총장과 만나
충주 복귀를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총장이 돌연 불참해 만남이 무산됐습니다.

그 배경에 대해
여러 정치적인 분석이 나옵니다.

최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이
서울캠퍼스에서
학과 과정을 편법 운영한 지 10여 년.

건국대 병원 병상 수는
반으로 줄었고,
의사수는 8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충북의 의대 정원도 사실상
반토막이 됐습니다.

건국대 의전원
충주 환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조길형 충주시장과 민상기 건국대 총장이
어렵사리 면담 약속을 한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러나 민 총장은
약속시간 50분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어 열린 건국대 포럼에도
참석하지 않아 축사가 아예 취소됐습니다

조 시장은
이미 며칠 전에 일정이 합의됐다며
건국대 내부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의전원의
의과대학 전환 후 충주 복귀를
확인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설명헀습니다.

조길형/ 충주시장[인터뷰]
"건대 의전원을 의과대학으로 환원하기로 며칠 전에 의사 결정을 이룬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그래서 총장님이 오시면 그 내용을 확인을 해서…."

건국대 근처까지 온 민 총장의
갑작스런 면담 취소에 대해서는
정치적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당, 지역 간에
목소리가 다른 상황에서
내부 합의 사항을 발표할 경우에 따른
부담을 의식했다는 분석입니다.

맹정섭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은
의전원 환원은 자신이 공들여온 문제라며
뒤늦게 편승하는 세력을 비난하고
중대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앞서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는 기자회견을 갖고
144명의 의대 정원 확보와
의전원 원상 복구를 요구했습니다.

[이펙트1] "건국대는 충주캠퍼스 의전원 전원을
원상 복귀하라! 복귀하라! 복귀하라!"

동충주역 신설에 이어
건국대 의전원 문제가
지역의 뜨거운 이슈가 되면서
내년 총선을 겨냥해
지역 현안 해결의 주도권을
독차지하기 위한
미니 선거전 양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희입니다.
  • 총장 면담 결렬… 여·야 정치 쟁점 부각
    • 입력 2019-09-19 21:48:21
    • 수정2019-09-19 23:00:13
    뉴스9(충주)
[앵커멘트]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충주로 환원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충주시장이 건국대 총장과 만나
충주 복귀를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총장이 돌연 불참해 만남이 무산됐습니다.

그 배경에 대해
여러 정치적인 분석이 나옵니다.

최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이
서울캠퍼스에서
학과 과정을 편법 운영한 지 10여 년.

건국대 병원 병상 수는
반으로 줄었고,
의사수는 8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충북의 의대 정원도 사실상
반토막이 됐습니다.

건국대 의전원
충주 환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조길형 충주시장과 민상기 건국대 총장이
어렵사리 면담 약속을 한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러나 민 총장은
약속시간 50분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어 열린 건국대 포럼에도
참석하지 않아 축사가 아예 취소됐습니다

조 시장은
이미 며칠 전에 일정이 합의됐다며
건국대 내부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의전원의
의과대학 전환 후 충주 복귀를
확인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설명헀습니다.

조길형/ 충주시장[인터뷰]
"건대 의전원을 의과대학으로 환원하기로 며칠 전에 의사 결정을 이룬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그래서 총장님이 오시면 그 내용을 확인을 해서…."

건국대 근처까지 온 민 총장의
갑작스런 면담 취소에 대해서는
정치적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당, 지역 간에
목소리가 다른 상황에서
내부 합의 사항을 발표할 경우에 따른
부담을 의식했다는 분석입니다.

맹정섭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은
의전원 환원은 자신이 공들여온 문제라며
뒤늦게 편승하는 세력을 비난하고
중대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앞서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는 기자회견을 갖고
144명의 의대 정원 확보와
의전원 원상 복구를 요구했습니다.

[이펙트1] "건국대는 충주캠퍼스 의전원 전원을
원상 복귀하라! 복귀하라! 복귀하라!"

동충주역 신설에 이어
건국대 의전원 문제가
지역의 뜨거운 이슈가 되면서
내년 총선을 겨냥해
지역 현안 해결의 주도권을
독차지하기 위한
미니 선거전 양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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