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그런데 불매운동이
수개월째 이어지면서서
애꿎은 피해자들도
발생하고 있어 논란입니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존중하되
냉정하고 신중한 불매운동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어서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일본음식점.
우리나라 토종 브랜드지만
일본 음식을 판다는 이유로
불매운동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최근 가게를 찾는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고
매출액도 30% 가량 떨어졌습니다.
김수인/일본가정식당 대표[인터뷰]
"불매운동으로 인해서.. 저희도 충분히 공감하지만 가맹점주 분들이나 이런 분들이 아무래도 매출이 줄어들고 하면서 어려운 부분이 조금 많이 있습니다."
일본 차 소유자들도
마음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8자리 번호판을 부착한 일본차를
불매운동 뒤 구매한 차라며
비판하는 글이
잇달아 게시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일본차주들은
심지어 이런 '일본 차라 죄송하다'는
안내문을 차량에 부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전에서는
지난달 14일 유니클로 매장에 들어가
'일본제품인데 꼭 사야하냐'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64살 A 씨가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불매운동 독려가
개인의 선택권과 시장 질서를
침해하는 경우도 자주 생기고 있습니다.
이호택/계명대 경영학과 교수[인터뷰]
"불매운동 방향성은 명확한 사실에 입각한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하고요. 참여하지않는 사람에 대한 맹목적인 비판보다는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방향으로..."
또,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일본 제품과 기업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불매운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그런데 불매운동이
수개월째 이어지면서서
애꿎은 피해자들도
발생하고 있어 논란입니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존중하되
냉정하고 신중한 불매운동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어서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일본음식점.
우리나라 토종 브랜드지만
일본 음식을 판다는 이유로
불매운동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최근 가게를 찾는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고
매출액도 30% 가량 떨어졌습니다.
김수인/일본가정식당 대표[인터뷰]
"불매운동으로 인해서.. 저희도 충분히 공감하지만 가맹점주 분들이나 이런 분들이 아무래도 매출이 줄어들고 하면서 어려운 부분이 조금 많이 있습니다."
일본 차 소유자들도
마음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8자리 번호판을 부착한 일본차를
불매운동 뒤 구매한 차라며
비판하는 글이
잇달아 게시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일본차주들은
심지어 이런 '일본 차라 죄송하다'는
안내문을 차량에 부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전에서는
지난달 14일 유니클로 매장에 들어가
'일본제품인데 꼭 사야하냐'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64살 A 씨가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불매운동 독려가
개인의 선택권과 시장 질서를
침해하는 경우도 자주 생기고 있습니다.
이호택/계명대 경영학과 교수[인터뷰]
"불매운동 방향성은 명확한 사실에 입각한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하고요. 참여하지않는 사람에 대한 맹목적인 비판보다는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방향으로..."
또,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일본 제품과 기업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불매운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집중②>"불매 동참해야"VS"강요 말아야"
-
- 입력 2019-09-19 23:04:42
[앵커멘트]
그런데 불매운동이
수개월째 이어지면서서
애꿎은 피해자들도
발생하고 있어 논란입니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존중하되
냉정하고 신중한 불매운동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어서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일본음식점.
우리나라 토종 브랜드지만
일본 음식을 판다는 이유로
불매운동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최근 가게를 찾는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고
매출액도 30% 가량 떨어졌습니다.
김수인/일본가정식당 대표[인터뷰]
"불매운동으로 인해서.. 저희도 충분히 공감하지만 가맹점주 분들이나 이런 분들이 아무래도 매출이 줄어들고 하면서 어려운 부분이 조금 많이 있습니다."
일본 차 소유자들도
마음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8자리 번호판을 부착한 일본차를
불매운동 뒤 구매한 차라며
비판하는 글이
잇달아 게시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일본차주들은
심지어 이런 '일본 차라 죄송하다'는
안내문을 차량에 부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전에서는
지난달 14일 유니클로 매장에 들어가
'일본제품인데 꼭 사야하냐'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64살 A 씨가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불매운동 독려가
개인의 선택권과 시장 질서를
침해하는 경우도 자주 생기고 있습니다.
이호택/계명대 경영학과 교수[인터뷰]
"불매운동 방향성은 명확한 사실에 입각한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하고요. 참여하지않는 사람에 대한 맹목적인 비판보다는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방향으로..."
또,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일본 제품과 기업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불매운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그런데 불매운동이
수개월째 이어지면서서
애꿎은 피해자들도
발생하고 있어 논란입니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존중하되
냉정하고 신중한 불매운동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어서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일본음식점.
우리나라 토종 브랜드지만
일본 음식을 판다는 이유로
불매운동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최근 가게를 찾는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고
매출액도 30% 가량 떨어졌습니다.
김수인/일본가정식당 대표[인터뷰]
"불매운동으로 인해서.. 저희도 충분히 공감하지만 가맹점주 분들이나 이런 분들이 아무래도 매출이 줄어들고 하면서 어려운 부분이 조금 많이 있습니다."
일본 차 소유자들도
마음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8자리 번호판을 부착한 일본차를
불매운동 뒤 구매한 차라며
비판하는 글이
잇달아 게시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일본차주들은
심지어 이런 '일본 차라 죄송하다'는
안내문을 차량에 부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전에서는
지난달 14일 유니클로 매장에 들어가
'일본제품인데 꼭 사야하냐'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64살 A 씨가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불매운동 독려가
개인의 선택권과 시장 질서를
침해하는 경우도 자주 생기고 있습니다.
이호택/계명대 경영학과 교수[인터뷰]
"불매운동 방향성은 명확한 사실에 입각한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하고요. 참여하지않는 사람에 대한 맹목적인 비판보다는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방향으로..."
또,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일본 제품과 기업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불매운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
-
오아영 기자 ayoung@kbs.co.kr
오아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