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충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등교하던 학생이
교사가 몰던 차에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교문 출입구에
인도와 차도가 분리돼있지 않아서
난 사고인데요.
비슷한 학교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등굣길,
한 초등학생이 교문 안으로 들어섭니다.
왼쪽 신발 끈이 풀려
잠시 앉아서 묶고 있는 사이,
갑자기 SUV 차량이 교문을 지나쳐
학교 안으로 들어오더니
앉아있던 아이를 덮칩니다.
이 사고로
13살 A 군이 온몸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확인 결과, 운전자는
출근하던 교사, 33살 B 씨였습니다.
사고 목격자[녹취]
"119에서 오기 전에 여럿이서 차를 밀어내서, 들어서 애는 나왔어요."
사고가 난 학교 입구는
인도와 차도가 분리돼있지 않아
등·하교하는 학생과 교직원 차량이
섞여서 드나들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교사 B 씨는
교문을 통과하자마자
주차장으로 우회전해서 가려다가
아이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측은 사고가 난 뒤에야
임시 보행로를 마련했습니다.
사고 피해 학생 보호자[녹취]
"학교 안에서 아이가 딱 앞에 보이는데, 그것을 보지 못했다는 게 이해가 안 가는 거죠, 저희는."
지난해 5월엔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등굣길에
교사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학생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당시 사고 직후, 교육 당국이
학생 보행로 확보 등
학교 안전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지만,
사고가 또 일어난 겁니다.
경찰은 교사 B 씨에 대해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충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등교하던 학생이
교사가 몰던 차에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교문 출입구에
인도와 차도가 분리돼있지 않아서
난 사고인데요.
비슷한 학교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등굣길,
한 초등학생이 교문 안으로 들어섭니다.
왼쪽 신발 끈이 풀려
잠시 앉아서 묶고 있는 사이,
갑자기 SUV 차량이 교문을 지나쳐
학교 안으로 들어오더니
앉아있던 아이를 덮칩니다.
이 사고로
13살 A 군이 온몸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확인 결과, 운전자는
출근하던 교사, 33살 B 씨였습니다.
사고 목격자[녹취]
"119에서 오기 전에 여럿이서 차를 밀어내서, 들어서 애는 나왔어요."
사고가 난 학교 입구는
인도와 차도가 분리돼있지 않아
등·하교하는 학생과 교직원 차량이
섞여서 드나들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교사 B 씨는
교문을 통과하자마자
주차장으로 우회전해서 가려다가
아이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측은 사고가 난 뒤에야
임시 보행로를 마련했습니다.
사고 피해 학생 보호자[녹취]
"학교 안에서 아이가 딱 앞에 보이는데, 그것을 보지 못했다는 게 이해가 안 가는 거죠, 저희는."
지난해 5월엔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등굣길에
교사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학생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당시 사고 직후, 교육 당국이
학생 보행로 확보 등
학교 안전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지만,
사고가 또 일어난 겁니다.
경찰은 교사 B 씨에 대해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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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가 몰던 차에 학생 치여… 학교 교통안전 취약
-
- 입력 2019-09-19 23:10:14
[앵커멘트]
충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등교하던 학생이
교사가 몰던 차에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교문 출입구에
인도와 차도가 분리돼있지 않아서
난 사고인데요.
비슷한 학교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등굣길,
한 초등학생이 교문 안으로 들어섭니다.
왼쪽 신발 끈이 풀려
잠시 앉아서 묶고 있는 사이,
갑자기 SUV 차량이 교문을 지나쳐
학교 안으로 들어오더니
앉아있던 아이를 덮칩니다.
이 사고로
13살 A 군이 온몸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확인 결과, 운전자는
출근하던 교사, 33살 B 씨였습니다.
사고 목격자[녹취]
"119에서 오기 전에 여럿이서 차를 밀어내서, 들어서 애는 나왔어요."
사고가 난 학교 입구는
인도와 차도가 분리돼있지 않아
등·하교하는 학생과 교직원 차량이
섞여서 드나들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교사 B 씨는
교문을 통과하자마자
주차장으로 우회전해서 가려다가
아이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측은 사고가 난 뒤에야
임시 보행로를 마련했습니다.
사고 피해 학생 보호자[녹취]
"학교 안에서 아이가 딱 앞에 보이는데, 그것을 보지 못했다는 게 이해가 안 가는 거죠, 저희는."
지난해 5월엔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등굣길에
교사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학생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당시 사고 직후, 교육 당국이
학생 보행로 확보 등
학교 안전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지만,
사고가 또 일어난 겁니다.
경찰은 교사 B 씨에 대해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충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등교하던 학생이
교사가 몰던 차에 치여 크게 다쳤습니다.
교문 출입구에
인도와 차도가 분리돼있지 않아서
난 사고인데요.
비슷한 학교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등굣길,
한 초등학생이 교문 안으로 들어섭니다.
왼쪽 신발 끈이 풀려
잠시 앉아서 묶고 있는 사이,
갑자기 SUV 차량이 교문을 지나쳐
학교 안으로 들어오더니
앉아있던 아이를 덮칩니다.
이 사고로
13살 A 군이 온몸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확인 결과, 운전자는
출근하던 교사, 33살 B 씨였습니다.
사고 목격자[녹취]
"119에서 오기 전에 여럿이서 차를 밀어내서, 들어서 애는 나왔어요."
사고가 난 학교 입구는
인도와 차도가 분리돼있지 않아
등·하교하는 학생과 교직원 차량이
섞여서 드나들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교사 B 씨는
교문을 통과하자마자
주차장으로 우회전해서 가려다가
아이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측은 사고가 난 뒤에야
임시 보행로를 마련했습니다.
사고 피해 학생 보호자[녹취]
"학교 안에서 아이가 딱 앞에 보이는데, 그것을 보지 못했다는 게 이해가 안 가는 거죠, 저희는."
지난해 5월엔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등굣길에
교사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학생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당시 사고 직후, 교육 당국이
학생 보행로 확보 등
학교 안전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지만,
사고가 또 일어난 겁니다.
경찰은 교사 B 씨에 대해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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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기자 my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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