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2곳 외 추가사례 없어…매몰작업·방역 계속

입력 2019.09.20 (08:14) 수정 2019.09.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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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 나흘째입니다.

아직까지 추가로 접수된 의심 사례는 없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이동중지 명령이 풀렸지만, 축산 시설 집중 방역은 계속됩니다.

발병 농장 관련 돼지 매몰 처분도 진행 중입니다.

손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주와 연천 등 경기도 농장 두 곳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추가로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없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내려졌던 이동중지 명령은 해제돼, 전국 양돈농장과 도축장 등 축산 시설의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그러나 중점관리지역인 연천과 파주 등 6개 시·군은 다음달 8일까지 돼지를 외부로 반출할 수 없습니다.

농장 437곳, 70만 마리가 해당됩니다.

중점관리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도와 인천 지역은 24일까지 돼지 반출이 제한됩니다.

농식품부는 초동 방역기간 동안 돼지 이동과 접촉을 엄격하게 제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지금 3주가 결정적인 고비니까 이 3주 동안은 사람들이 자기 농장의 돼지를 못만지도록, 자기 이외에 아무도 못 만지도록 해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특별히 전파해줬으면 좋겠다."]

전국 양돈농장 6,300곳은 긴급 소독과 예찰 활동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중점관리지역에선 차량 31대가 총출동해 추가로 집중 소독을 실시했습니다.

농장 주변마다 생석회를 뿌려 보호띠를 형성하고, 지자체 별로 통제 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바이러스 확산을 저지하고 있습니다.

발병 농장과 그 주변 농장들이 사육해 온 돼지 만 5천여 마리에 대해선 매몰 처분이 계속 진행 중입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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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 2곳 외 추가사례 없어…매몰작업·방역 계속
    • 입력 2019-09-20 08:15:47
    • 수정2019-09-20 08: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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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 나흘째입니다.

아직까지 추가로 접수된 의심 사례는 없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이동중지 명령이 풀렸지만, 축산 시설 집중 방역은 계속됩니다.

발병 농장 관련 돼지 매몰 처분도 진행 중입니다.

손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주와 연천 등 경기도 농장 두 곳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추가로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없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내려졌던 이동중지 명령은 해제돼, 전국 양돈농장과 도축장 등 축산 시설의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그러나 중점관리지역인 연천과 파주 등 6개 시·군은 다음달 8일까지 돼지를 외부로 반출할 수 없습니다.

농장 437곳, 70만 마리가 해당됩니다.

중점관리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도와 인천 지역은 24일까지 돼지 반출이 제한됩니다.

농식품부는 초동 방역기간 동안 돼지 이동과 접촉을 엄격하게 제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지금 3주가 결정적인 고비니까 이 3주 동안은 사람들이 자기 농장의 돼지를 못만지도록, 자기 이외에 아무도 못 만지도록 해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특별히 전파해줬으면 좋겠다."]

전국 양돈농장 6,300곳은 긴급 소독과 예찰 활동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중점관리지역에선 차량 31대가 총출동해 추가로 집중 소독을 실시했습니다.

농장 주변마다 생석회를 뿌려 보호띠를 형성하고, 지자체 별로 통제 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바이러스 확산을 저지하고 있습니다.

발병 농장과 그 주변 농장들이 사육해 온 돼지 만 5천여 마리에 대해선 매몰 처분이 계속 진행 중입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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