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상북도가
농촌의 유휴지나 축사 지붕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면,
시설 자금 융자를 지원해주고 있는데요..
농가에 쏠쏠한 소득이 되고 있지만,
난개발 우려가 나오고,
인근 주민들과의 마찰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년 전 축사 지붕에
110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농가입니다.
생산된 태양열 에너지를
한전으로 바로 판매하는데,
생각보다 수익이 좋아
올 초 40킬로와트 규모 시설을
더 설치했습니다.
최돈모 / 영주시 장수면[인터뷰]
"내가 특별히 해야 할 큰 노력이.. 힘든 일이 없어요. 안정적인 수입이 되니까 노후 걱정이 없어져서 그게 참 좋죠."
농외 소득 창출을 위해
경상북도가 지원 중인
태양광 설치비 융자 사업은
매년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33명에 불과했던
신청 농가는 지난해 125곳,
올해는 현재까지
136곳으로 증가했습니다.
순수익이
한달 평균 60~70만 원,
많게는 2~3백만 원도 가능해
농사가 힘든 고령 농민이나
축사 지붕을 활용하려는
농가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류시갑/[녹취]
경북도 에너지산업과 팀장
"(매년)50억원씩 하다가 올해부터는 수요가 너무 늘어나서 80억원으로 증액을 했었거든요. 유휴부지라든가.. 거의 축사가 좀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문 업체들을 비롯해
태양광 발전시설이 크게 늘면서
산림 난개발과 농지 잠식,
인근 주민들의 민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채린 / 영주시 안정면[인터뷰]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도 모르는 불안한 상태에서 화재 위험도 큽니다. 저희에게 동의 양해도 없이 인근 주민들의 일방적인 동의로.."
각 시,군에서
태양광 시설과 관련한
무분별한 개발 행위를 규제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거치도록 하는 등
보완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경상북도가
농촌의 유휴지나 축사 지붕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면,
시설 자금 융자를 지원해주고 있는데요..
농가에 쏠쏠한 소득이 되고 있지만,
난개발 우려가 나오고,
인근 주민들과의 마찰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년 전 축사 지붕에
110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농가입니다.
생산된 태양열 에너지를
한전으로 바로 판매하는데,
생각보다 수익이 좋아
올 초 40킬로와트 규모 시설을
더 설치했습니다.
최돈모 / 영주시 장수면[인터뷰]
"내가 특별히 해야 할 큰 노력이.. 힘든 일이 없어요. 안정적인 수입이 되니까 노후 걱정이 없어져서 그게 참 좋죠."
농외 소득 창출을 위해
경상북도가 지원 중인
태양광 설치비 융자 사업은
매년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33명에 불과했던
신청 농가는 지난해 125곳,
올해는 현재까지
136곳으로 증가했습니다.
순수익이
한달 평균 60~70만 원,
많게는 2~3백만 원도 가능해
농사가 힘든 고령 농민이나
축사 지붕을 활용하려는
농가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류시갑/[녹취]
경북도 에너지산업과 팀장
"(매년)50억원씩 하다가 올해부터는 수요가 너무 늘어나서 80억원으로 증액을 했었거든요. 유휴부지라든가.. 거의 축사가 좀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문 업체들을 비롯해
태양광 발전시설이 크게 늘면서
산림 난개발과 농지 잠식,
인근 주민들의 민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채린 / 영주시 안정면[인터뷰]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도 모르는 불안한 상태에서 화재 위험도 큽니다. 저희에게 동의 양해도 없이 인근 주민들의 일방적인 동의로.."
각 시,군에서
태양광 시설과 관련한
무분별한 개발 행위를 규제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거치도록 하는 등
보완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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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태양광 시설 설치 융자 지원... "난개발 우려도"
-
- 입력 2019-09-20 10:02:15
[앵커멘트]
경상북도가
농촌의 유휴지나 축사 지붕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면,
시설 자금 융자를 지원해주고 있는데요..
농가에 쏠쏠한 소득이 되고 있지만,
난개발 우려가 나오고,
인근 주민들과의 마찰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년 전 축사 지붕에
110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농가입니다.
생산된 태양열 에너지를
한전으로 바로 판매하는데,
생각보다 수익이 좋아
올 초 40킬로와트 규모 시설을
더 설치했습니다.
최돈모 / 영주시 장수면[인터뷰]
"내가 특별히 해야 할 큰 노력이.. 힘든 일이 없어요. 안정적인 수입이 되니까 노후 걱정이 없어져서 그게 참 좋죠."
농외 소득 창출을 위해
경상북도가 지원 중인
태양광 설치비 융자 사업은
매년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33명에 불과했던
신청 농가는 지난해 125곳,
올해는 현재까지
136곳으로 증가했습니다.
순수익이
한달 평균 60~70만 원,
많게는 2~3백만 원도 가능해
농사가 힘든 고령 농민이나
축사 지붕을 활용하려는
농가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류시갑/[녹취] 경북도 에너지산업과 팀장 "(매년)50억원씩 하다가 올해부터는 수요가 너무 늘어나서 80억원으로 증액을 했었거든요. 유휴부지라든가.. 거의 축사가 좀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문 업체들을 비롯해 태양광 발전시설이 크게 늘면서 산림 난개발과 농지 잠식, 인근 주민들의 민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채린 / 영주시 안정면[인터뷰]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도 모르는 불안한 상태에서 화재 위험도 큽니다. 저희에게 동의 양해도 없이 인근 주민들의 일방적인 동의로.." 각 시,군에서 태양광 시설과 관련한 무분별한 개발 행위를 규제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거치도록 하는 등 보완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류시갑/[녹취] 경북도 에너지산업과 팀장 "(매년)50억원씩 하다가 올해부터는 수요가 너무 늘어나서 80억원으로 증액을 했었거든요. 유휴부지라든가.. 거의 축사가 좀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문 업체들을 비롯해 태양광 발전시설이 크게 늘면서 산림 난개발과 농지 잠식, 인근 주민들의 민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채린 / 영주시 안정면[인터뷰]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도 모르는 불안한 상태에서 화재 위험도 큽니다. 저희에게 동의 양해도 없이 인근 주민들의 일방적인 동의로.." 각 시,군에서 태양광 시설과 관련한 무분별한 개발 행위를 규제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거치도록 하는 등 보완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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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현 기자 shinjou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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