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가족 사모펀드’ 익성 본사·자회사 IFM 등 압수수색

입력 2019.09.20 (11:06) 수정 2019.09.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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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코링크 PE로부터 투자를 받은 자동차 부품업체 익성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검찰은 조 장관 자녀의 입시 부정 의혹과 관련해 차의과학대학 의학전문대학원 등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이 조 장관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세 번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20일) 오전부터 자동차 부품 업체 익성 본사와 자회사인 IFM 사무실, 익성 이 모 회장 자택과 이 모 부사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익성은 코링크PE의 '레드코어밸류업 1호'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회사입니다. 또 코링크PE의 투자사 웰스씨앤티가 익성의 2차 전지 자회사인 IFM에 13억 원을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익성의 이 모 부사장 등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익성의 자회사인 2차 전지 음극재 기업 아이에프엠(IFM)의 전 대표 김 모 씨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김 씨는 자동차 부품 업체 익성의 자회사인 IFM의 대표로 재직하다 최근 사퇴한 인물로 검찰에 한 차례 소환 조사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익성과 WFM, IFM 관련자들을 두루 소환 조사한 뒤 추가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조 장관의 딸 조 씨의 입학 부정 의혹 등과 관련해 차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압수수색도 진행 중입니다.

조 씨는 2015년 3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합격 전 차의과대학 의전원에도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씨가 의전원 지원 당시 제출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조 씨는 부산대 의전원 입학에 한국과학기술원(KIST) 인턴십과 모친 정경심 교수가 재직 중인 동양대에서 받은 표창장 등을 활용했고, 이는 조 씨의 실제 활동과 다르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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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가족 사모펀드’ 익성 본사·자회사 IFM 등 압수수색
    • 입력 2019-09-20 11:06:32
    • 수정2019-09-20 14:25:29
    사회
검찰이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코링크 PE로부터 투자를 받은 자동차 부품업체 익성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검찰은 조 장관 자녀의 입시 부정 의혹과 관련해 차의과학대학 의학전문대학원 등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이 조 장관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세 번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20일) 오전부터 자동차 부품 업체 익성 본사와 자회사인 IFM 사무실, 익성 이 모 회장 자택과 이 모 부사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익성은 코링크PE의 '레드코어밸류업 1호'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회사입니다. 또 코링크PE의 투자사 웰스씨앤티가 익성의 2차 전지 자회사인 IFM에 13억 원을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익성의 이 모 부사장 등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익성의 자회사인 2차 전지 음극재 기업 아이에프엠(IFM)의 전 대표 김 모 씨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김 씨는 자동차 부품 업체 익성의 자회사인 IFM의 대표로 재직하다 최근 사퇴한 인물로 검찰에 한 차례 소환 조사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익성과 WFM, IFM 관련자들을 두루 소환 조사한 뒤 추가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조 장관의 딸 조 씨의 입학 부정 의혹 등과 관련해 차의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압수수색도 진행 중입니다.

조 씨는 2015년 3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합격 전 차의과대학 의전원에도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씨가 의전원 지원 당시 제출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조 씨는 부산대 의전원 입학에 한국과학기술원(KIST) 인턴십과 모친 정경심 교수가 재직 중인 동양대에서 받은 표창장 등을 활용했고, 이는 조 씨의 실제 활동과 다르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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