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태풍 일본 오키나와 근접

입력 2019.09.21 (06:30) 수정 2019.09.2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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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키나와와 등 일본 남부 지역은 오늘 새벽부터 17호 태풍 '타파'의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태풍 '타파'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데다 반경이 5백km가 넘는 대형 태풍이어서, 일본 정부도 긴장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도쿄에서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17호 태풍 '타파'는 오늘 새벽, 일본 오키나와 앞바다로 접근했습니다.

태풍 '타파'는 중심부근 최대 풍속 초속 25미터, 최대순간풍속 35미터의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오키나카 도카시키 섬에서는 초속 45.9미터의 순간 최대풍속이, 오키나와 중심 도시인 나하 시에서는 초속 41.1미터 순간최대풍속이 관측됐습니다.

이처럼 순간 최대풍속 30에서 40미터의 강한 바람과 함께, 8~9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일본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종일 비도 이어져, 오키나와와 규슈 남부 지역에 오늘 하루 최대 200미리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키나와 전 지역에 강풍경보와 높은파도 경보가 내려졌고, 천둥에 대한 주의보도 발효됐습니다.

규슈 일부 지역에도 강풍 경보와 높은파도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오늘 오전 오키나와 앞바다를 거쳐 일본 서쪽해안으로 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태풍의 크기가 반경 5백km를 넘는 대형이어서 주말 동안 일본 전역이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특히, 15호 태풍 '파사이' 로 피해를 입은 지역들의 경우 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강풍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나카무라/일본 기상청 예보관 : "천막은 초속 10미터가 넘으면 흩어져 날아가기 쉽기 때문에 대책을 세울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하고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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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호 태풍 일본 오키나와 근접
    • 입력 2019-09-21 06:32:22
    • 수정2019-09-21 06:35:50
    뉴스광장 1부
[앵커]

오키나와와 등 일본 남부 지역은 오늘 새벽부터 17호 태풍 '타파'의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태풍 '타파'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데다 반경이 5백km가 넘는 대형 태풍이어서, 일본 정부도 긴장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도쿄에서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17호 태풍 '타파'는 오늘 새벽, 일본 오키나와 앞바다로 접근했습니다.

태풍 '타파'는 중심부근 최대 풍속 초속 25미터, 최대순간풍속 35미터의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오키나카 도카시키 섬에서는 초속 45.9미터의 순간 최대풍속이, 오키나와 중심 도시인 나하 시에서는 초속 41.1미터 순간최대풍속이 관측됐습니다.

이처럼 순간 최대풍속 30에서 40미터의 강한 바람과 함께, 8~9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일본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종일 비도 이어져, 오키나와와 규슈 남부 지역에 오늘 하루 최대 200미리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키나와 전 지역에 강풍경보와 높은파도 경보가 내려졌고, 천둥에 대한 주의보도 발효됐습니다.

규슈 일부 지역에도 강풍 경보와 높은파도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오늘 오전 오키나와 앞바다를 거쳐 일본 서쪽해안으로 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태풍의 크기가 반경 5백km를 넘는 대형이어서 주말 동안 일본 전역이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특히, 15호 태풍 '파사이' 로 피해를 입은 지역들의 경우 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강풍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나카무라/일본 기상청 예보관 : "천막은 초속 10미터가 넘으면 흩어져 날아가기 쉽기 때문에 대책을 세울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하고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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