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요양병원 화재’ 2명 사망·47명 부상
입력 2019.09.24 (21:23)
수정 2019.09.2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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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김포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요양병원이다보니 산소 공급을 받는 고령의 중환자들이 많아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포의 한 요양병원에서 시커먼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순식간에 매케한 연기가 퍼지자, 환자들의 비상 탈출이 시작됐습니다.
[하희수/병원 직원 : "처음 '펑' 소리가 날 때는 괜찮았는데, 그 다음에 (연기가) 퍼져서 안보였어요. 심했어요. 안 보였어요."]
화재 소식을 들은 환자 가족들이 황급히 뛰어왔지만, 생사를 알 수 없었습니다.
[간호사 : "다 나왔을거에요. 괜찮을 거야."]
소방대원들은 연기를 완전히 빼내기 위해 4층 유리창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환자들은 모두 병원 밖으로 나왔지만, 소방대원들은 혹시 있을 지 모를 다른 환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화재로 중환자실에 있던 90살 김 모 할머니와 86살 이 모 할아버지 등 2명이 숨졌고, 47명은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8명은 중환자여서 추가 인명 피해도 우려됩니다.
[권용한/경기도 김포소방서장 : "화재가 발생하고 산소 (공급)이 끊긴 상태에서 복합적으로 중상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 대규모 요양병원 화재 피해가 나면서 지난해 47명이 숨졌던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강화된 소방점검을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경기도 김포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요양병원이다보니 산소 공급을 받는 고령의 중환자들이 많아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포의 한 요양병원에서 시커먼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순식간에 매케한 연기가 퍼지자, 환자들의 비상 탈출이 시작됐습니다.
[하희수/병원 직원 : "처음 '펑' 소리가 날 때는 괜찮았는데, 그 다음에 (연기가) 퍼져서 안보였어요. 심했어요. 안 보였어요."]
화재 소식을 들은 환자 가족들이 황급히 뛰어왔지만, 생사를 알 수 없었습니다.
[간호사 : "다 나왔을거에요. 괜찮을 거야."]
소방대원들은 연기를 완전히 빼내기 위해 4층 유리창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환자들은 모두 병원 밖으로 나왔지만, 소방대원들은 혹시 있을 지 모를 다른 환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화재로 중환자실에 있던 90살 김 모 할머니와 86살 이 모 할아버지 등 2명이 숨졌고, 47명은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8명은 중환자여서 추가 인명 피해도 우려됩니다.
[권용한/경기도 김포소방서장 : "화재가 발생하고 산소 (공급)이 끊긴 상태에서 복합적으로 중상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 대규모 요양병원 화재 피해가 나면서 지난해 47명이 숨졌던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강화된 소방점검을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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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 요양병원 화재’ 2명 사망·4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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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24 21:25:52
- 수정2019-09-24 21:27:41
[앵커]
경기도 김포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요양병원이다보니 산소 공급을 받는 고령의 중환자들이 많아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포의 한 요양병원에서 시커먼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순식간에 매케한 연기가 퍼지자, 환자들의 비상 탈출이 시작됐습니다.
[하희수/병원 직원 : "처음 '펑' 소리가 날 때는 괜찮았는데, 그 다음에 (연기가) 퍼져서 안보였어요. 심했어요. 안 보였어요."]
화재 소식을 들은 환자 가족들이 황급히 뛰어왔지만, 생사를 알 수 없었습니다.
[간호사 : "다 나왔을거에요. 괜찮을 거야."]
소방대원들은 연기를 완전히 빼내기 위해 4층 유리창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환자들은 모두 병원 밖으로 나왔지만, 소방대원들은 혹시 있을 지 모를 다른 환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화재로 중환자실에 있던 90살 김 모 할머니와 86살 이 모 할아버지 등 2명이 숨졌고, 47명은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8명은 중환자여서 추가 인명 피해도 우려됩니다.
[권용한/경기도 김포소방서장 : "화재가 발생하고 산소 (공급)이 끊긴 상태에서 복합적으로 중상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 대규모 요양병원 화재 피해가 나면서 지난해 47명이 숨졌던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강화된 소방점검을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경기도 김포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요양병원이다보니 산소 공급을 받는 고령의 중환자들이 많아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포의 한 요양병원에서 시커먼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순식간에 매케한 연기가 퍼지자, 환자들의 비상 탈출이 시작됐습니다.
[하희수/병원 직원 : "처음 '펑' 소리가 날 때는 괜찮았는데, 그 다음에 (연기가) 퍼져서 안보였어요. 심했어요. 안 보였어요."]
화재 소식을 들은 환자 가족들이 황급히 뛰어왔지만, 생사를 알 수 없었습니다.
[간호사 : "다 나왔을거에요. 괜찮을 거야."]
소방대원들은 연기를 완전히 빼내기 위해 4층 유리창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환자들은 모두 병원 밖으로 나왔지만, 소방대원들은 혹시 있을 지 모를 다른 환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화재로 중환자실에 있던 90살 김 모 할머니와 86살 이 모 할아버지 등 2명이 숨졌고, 47명은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8명은 중환자여서 추가 인명 피해도 우려됩니다.
[권용한/경기도 김포소방서장 : "화재가 발생하고 산소 (공급)이 끊긴 상태에서 복합적으로 중상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 대규모 요양병원 화재 피해가 나면서 지난해 47명이 숨졌던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강화된 소방점검을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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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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