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돼지 48시간 이동중지…“방역 완전치 못했다”
입력 2019.09.25 (07:04)
수정 2019.09.2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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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 일주일을 넘겼습니다.
그 사이 확진 농장이 5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방역 대책이 완전하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전국 모든 돼지에 대해 48시간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첫 발병 후 경기도에서는 파주 두 곳과 연천, 김포로 확진 농장이 늘어났습니다.
곧이어 인천 강화도까지 농장 5곳에서 돼지가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방역이 완전하지 못했다고 반성하며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관계 부처를 질책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방역이 완전치 못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우리 내부 확산을 막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내몰렸습니다."]
지침을 뛰어넘더라도 단호하고 신속하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방역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어제(24일) 정오를 기해 전국 모든 돼지에 대한 48시간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하며 이후 사안에 따라 지역별로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연장하는 것도 검토하겠습니다."]
경기 북부 6개 시군에 한정돼 있던 중점관리지역을 경기도와 강원도, 인천광역시 전역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지역들은 다시 4개의 권역으로 분류돼, 앞으로 3주간 돼지와 가축분뇨의 이동과 반출은 권역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정부는 북한 접경 14개 시군과 하천 도로를 집중 소독하기로 했습니다.
14시간만 운영돼 왔던 거점소독 지역 내 통제초소도 24시간 쉬지 않고 비상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 일주일을 넘겼습니다.
그 사이 확진 농장이 5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방역 대책이 완전하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전국 모든 돼지에 대해 48시간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첫 발병 후 경기도에서는 파주 두 곳과 연천, 김포로 확진 농장이 늘어났습니다.
곧이어 인천 강화도까지 농장 5곳에서 돼지가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방역이 완전하지 못했다고 반성하며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관계 부처를 질책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방역이 완전치 못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우리 내부 확산을 막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내몰렸습니다."]
지침을 뛰어넘더라도 단호하고 신속하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방역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어제(24일) 정오를 기해 전국 모든 돼지에 대한 48시간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하며 이후 사안에 따라 지역별로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연장하는 것도 검토하겠습니다."]
경기 북부 6개 시군에 한정돼 있던 중점관리지역을 경기도와 강원도, 인천광역시 전역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지역들은 다시 4개의 권역으로 분류돼, 앞으로 3주간 돼지와 가축분뇨의 이동과 반출은 권역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정부는 북한 접경 14개 시군과 하천 도로를 집중 소독하기로 했습니다.
14시간만 운영돼 왔던 거점소독 지역 내 통제초소도 24시간 쉬지 않고 비상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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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돼지 48시간 이동중지…“방역 완전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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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9-25 08:32:22
[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 일주일을 넘겼습니다.
그 사이 확진 농장이 5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방역 대책이 완전하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전국 모든 돼지에 대해 48시간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첫 발병 후 경기도에서는 파주 두 곳과 연천, 김포로 확진 농장이 늘어났습니다.
곧이어 인천 강화도까지 농장 5곳에서 돼지가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방역이 완전하지 못했다고 반성하며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관계 부처를 질책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방역이 완전치 못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우리 내부 확산을 막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내몰렸습니다."]
지침을 뛰어넘더라도 단호하고 신속하게,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방역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어제(24일) 정오를 기해 전국 모든 돼지에 대한 48시간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하며 이후 사안에 따라 지역별로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연장하는 것도 검토하겠습니다."]
경기 북부 6개 시군에 한정돼 있던 중점관리지역을 경기도와 강원도, 인천광역시 전역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지역들은 다시 4개의 권역으로 분류돼, 앞으로 3주간 돼지와 가축분뇨의 이동과 반출은 권역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정부는 북한 접경 14개 시군과 하천 도로를 집중 소독하기로 했습니다.
14시간만 운영돼 왔던 거점소독 지역 내 통제초소도 24시간 쉬지 않고 비상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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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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