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남긴 선물 ‘한라산 백록담 비경’
입력 2019.09.25 (12:48)
수정 2019.09.25 (12: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 주말과 휴일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한라산에는 7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한라산 정상 백록담이 만수위로 변할 정도로 물이 차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박천수 기자가 백록담의 비경을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한라산 백록담이 거대한 호수로 변했습니다.
밝은 햇살을 머금은 호수엔 코발트 빛 물결이 아름답게 반짝입니다.
태풍 '타파'가 한라산에 700mm가 넘는 비를 뿌리면서 산정호수가 오랜만에 만수위를 이룬 것입니다.
물이 거의 없던 평상시와 달리 만수를 이룬 백록담은 한라산이 주는 또 하나의 비경입니다.
[최유진/서울 구로구 : "날씨도 탁 트이고 백록담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물도 어제 비가 와서 차 있어서 더 감동적이었던 것 같아요."]
높이 140m의 분화구에 둘러쌓인 백록담 안에는 터줏대감인 노루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으며 망중한을 즐깁니다.
해발 1,950m 한라산 정상 호수에 맑은 물이 가득 차면서 한 폭의 그림 같은 절경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백록담에 올라 뜻하지 않은 풍경을 바라본 등산객들은 정상에 오른 피곤함도 잊은채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할 수 있다! 와!"]
한장 한장 사진 속에 장엄한 백록담을 담으며 절경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황운석/대구 달성군 : "이렇게 좋은 날씨에 태풍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백록담의 만수위를 우리가 본다는 게 굉장히 또 기쁘네요."]
화산지형 특성상 물이 금방 빠지는 한라산 백록담.
이에 따라 만수위 장관은 이달 말까지만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지난 주말과 휴일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한라산에는 7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한라산 정상 백록담이 만수위로 변할 정도로 물이 차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박천수 기자가 백록담의 비경을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한라산 백록담이 거대한 호수로 변했습니다.
밝은 햇살을 머금은 호수엔 코발트 빛 물결이 아름답게 반짝입니다.
태풍 '타파'가 한라산에 700mm가 넘는 비를 뿌리면서 산정호수가 오랜만에 만수위를 이룬 것입니다.
물이 거의 없던 평상시와 달리 만수를 이룬 백록담은 한라산이 주는 또 하나의 비경입니다.
[최유진/서울 구로구 : "날씨도 탁 트이고 백록담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물도 어제 비가 와서 차 있어서 더 감동적이었던 것 같아요."]
높이 140m의 분화구에 둘러쌓인 백록담 안에는 터줏대감인 노루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으며 망중한을 즐깁니다.
해발 1,950m 한라산 정상 호수에 맑은 물이 가득 차면서 한 폭의 그림 같은 절경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백록담에 올라 뜻하지 않은 풍경을 바라본 등산객들은 정상에 오른 피곤함도 잊은채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할 수 있다! 와!"]
한장 한장 사진 속에 장엄한 백록담을 담으며 절경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황운석/대구 달성군 : "이렇게 좋은 날씨에 태풍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백록담의 만수위를 우리가 본다는 게 굉장히 또 기쁘네요."]
화산지형 특성상 물이 금방 빠지는 한라산 백록담.
이에 따라 만수위 장관은 이달 말까지만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풍이 남긴 선물 ‘한라산 백록담 비경’
-
- 입력 2019-09-25 12:50:08
- 수정2019-09-25 12:52:24
[앵커]
지난 주말과 휴일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한라산에는 7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한라산 정상 백록담이 만수위로 변할 정도로 물이 차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박천수 기자가 백록담의 비경을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한라산 백록담이 거대한 호수로 변했습니다.
밝은 햇살을 머금은 호수엔 코발트 빛 물결이 아름답게 반짝입니다.
태풍 '타파'가 한라산에 700mm가 넘는 비를 뿌리면서 산정호수가 오랜만에 만수위를 이룬 것입니다.
물이 거의 없던 평상시와 달리 만수를 이룬 백록담은 한라산이 주는 또 하나의 비경입니다.
[최유진/서울 구로구 : "날씨도 탁 트이고 백록담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물도 어제 비가 와서 차 있어서 더 감동적이었던 것 같아요."]
높이 140m의 분화구에 둘러쌓인 백록담 안에는 터줏대감인 노루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으며 망중한을 즐깁니다.
해발 1,950m 한라산 정상 호수에 맑은 물이 가득 차면서 한 폭의 그림 같은 절경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백록담에 올라 뜻하지 않은 풍경을 바라본 등산객들은 정상에 오른 피곤함도 잊은채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할 수 있다! 와!"]
한장 한장 사진 속에 장엄한 백록담을 담으며 절경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황운석/대구 달성군 : "이렇게 좋은 날씨에 태풍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백록담의 만수위를 우리가 본다는 게 굉장히 또 기쁘네요."]
화산지형 특성상 물이 금방 빠지는 한라산 백록담.
이에 따라 만수위 장관은 이달 말까지만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지난 주말과 휴일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한라산에는 7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한라산 정상 백록담이 만수위로 변할 정도로 물이 차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박천수 기자가 백록담의 비경을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한라산 백록담이 거대한 호수로 변했습니다.
밝은 햇살을 머금은 호수엔 코발트 빛 물결이 아름답게 반짝입니다.
태풍 '타파'가 한라산에 700mm가 넘는 비를 뿌리면서 산정호수가 오랜만에 만수위를 이룬 것입니다.
물이 거의 없던 평상시와 달리 만수를 이룬 백록담은 한라산이 주는 또 하나의 비경입니다.
[최유진/서울 구로구 : "날씨도 탁 트이고 백록담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물도 어제 비가 와서 차 있어서 더 감동적이었던 것 같아요."]
높이 140m의 분화구에 둘러쌓인 백록담 안에는 터줏대감인 노루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으며 망중한을 즐깁니다.
해발 1,950m 한라산 정상 호수에 맑은 물이 가득 차면서 한 폭의 그림 같은 절경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백록담에 올라 뜻하지 않은 풍경을 바라본 등산객들은 정상에 오른 피곤함도 잊은채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할 수 있다! 와!"]
한장 한장 사진 속에 장엄한 백록담을 담으며 절경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황운석/대구 달성군 : "이렇게 좋은 날씨에 태풍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백록담의 만수위를 우리가 본다는 게 굉장히 또 기쁘네요."]
화산지형 특성상 물이 금방 빠지는 한라산 백록담.
이에 따라 만수위 장관은 이달 말까지만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
-
박천수 기자 parkcs@kbs.co.kr
박천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