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반도서 대담한 외교 추구…北 비핵화 시 밝은 미래”
입력 2019.09.25 (17:15)
수정 2019.09.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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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총회연설에서 용기있는 자만이 평화를 선택할 수 있다며 한반도에서 대담한 외교를 추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면서, 비핵화를 촉구하기도 했는데 "끝나지 않은 전쟁과 함께 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전 세계에 보내는 자신의 메시지는 전쟁이 아니라 화합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은 결코 영원한 적을 믿지 않는다.'
'미국과 가장 가까운 우방들 중 상당수는 과거 미국의 큰 적들이었다.'
과거 적이었던 나라들이 지금 친구가 됐다는 얘기는 북한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전쟁이 아닌 화합을 원한다고도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미국은 누구나 전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오직 용기 있는 자만이 평화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압니다. 우리는 한반도에서 대담한 외교를 추구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비핵화가 달성된다면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란 언급도 내놨습니다.
새삼스런 말은 아니지만 전례없이 확고한 어조로 얘기한 것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나는 김정은에게 내가 정말 믿는 것을 얘기했습니다. 이란과 마찬가지로 북한은 정말 엄청나고도 손대지 않은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실현하려면 반드시 비핵화를 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UN연설은 적대국에 대한 무력행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던 과거 발언과는 차이가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전 세계에 대한 자신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그건 미국의 화합"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또 미국의 목표는 "끝나지 않는 전쟁과 함께 가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북한과의 실무협상을 앞두고 유화적인 대북메시지의 의미도 담고 있다는 평갑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총회연설에서 용기있는 자만이 평화를 선택할 수 있다며 한반도에서 대담한 외교를 추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면서, 비핵화를 촉구하기도 했는데 "끝나지 않은 전쟁과 함께 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전 세계에 보내는 자신의 메시지는 전쟁이 아니라 화합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은 결코 영원한 적을 믿지 않는다.'
'미국과 가장 가까운 우방들 중 상당수는 과거 미국의 큰 적들이었다.'
과거 적이었던 나라들이 지금 친구가 됐다는 얘기는 북한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전쟁이 아닌 화합을 원한다고도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미국은 누구나 전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오직 용기 있는 자만이 평화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압니다. 우리는 한반도에서 대담한 외교를 추구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비핵화가 달성된다면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란 언급도 내놨습니다.
새삼스런 말은 아니지만 전례없이 확고한 어조로 얘기한 것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나는 김정은에게 내가 정말 믿는 것을 얘기했습니다. 이란과 마찬가지로 북한은 정말 엄청나고도 손대지 않은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실현하려면 반드시 비핵화를 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UN연설은 적대국에 대한 무력행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던 과거 발언과는 차이가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전 세계에 대한 자신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그건 미국의 화합"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또 미국의 목표는 "끝나지 않는 전쟁과 함께 가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북한과의 실무협상을 앞두고 유화적인 대북메시지의 의미도 담고 있다는 평갑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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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25 17:16:37
- 수정2019-09-25 17:22:19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총회연설에서 용기있는 자만이 평화를 선택할 수 있다며 한반도에서 대담한 외교를 추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면서, 비핵화를 촉구하기도 했는데 "끝나지 않은 전쟁과 함께 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전 세계에 보내는 자신의 메시지는 전쟁이 아니라 화합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은 결코 영원한 적을 믿지 않는다.'
'미국과 가장 가까운 우방들 중 상당수는 과거 미국의 큰 적들이었다.'
과거 적이었던 나라들이 지금 친구가 됐다는 얘기는 북한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전쟁이 아닌 화합을 원한다고도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미국은 누구나 전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오직 용기 있는 자만이 평화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압니다. 우리는 한반도에서 대담한 외교를 추구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비핵화가 달성된다면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란 언급도 내놨습니다.
새삼스런 말은 아니지만 전례없이 확고한 어조로 얘기한 것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나는 김정은에게 내가 정말 믿는 것을 얘기했습니다. 이란과 마찬가지로 북한은 정말 엄청나고도 손대지 않은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실현하려면 반드시 비핵화를 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UN연설은 적대국에 대한 무력행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던 과거 발언과는 차이가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전 세계에 대한 자신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그건 미국의 화합"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또 미국의 목표는 "끝나지 않는 전쟁과 함께 가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북한과의 실무협상을 앞두고 유화적인 대북메시지의 의미도 담고 있다는 평갑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총회연설에서 용기있는 자만이 평화를 선택할 수 있다며 한반도에서 대담한 외교를 추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면서, 비핵화를 촉구하기도 했는데 "끝나지 않은 전쟁과 함께 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전 세계에 보내는 자신의 메시지는 전쟁이 아니라 화합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은 결코 영원한 적을 믿지 않는다.'
'미국과 가장 가까운 우방들 중 상당수는 과거 미국의 큰 적들이었다.'
과거 적이었던 나라들이 지금 친구가 됐다는 얘기는 북한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전쟁이 아닌 화합을 원한다고도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미국은 누구나 전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오직 용기 있는 자만이 평화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압니다. 우리는 한반도에서 대담한 외교를 추구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비핵화가 달성된다면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란 언급도 내놨습니다.
새삼스런 말은 아니지만 전례없이 확고한 어조로 얘기한 것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나는 김정은에게 내가 정말 믿는 것을 얘기했습니다. 이란과 마찬가지로 북한은 정말 엄청나고도 손대지 않은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실현하려면 반드시 비핵화를 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UN연설은 적대국에 대한 무력행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던 과거 발언과는 차이가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전 세계에 대한 자신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그건 미국의 화합"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또 미국의 목표는 "끝나지 않는 전쟁과 함께 가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북한과의 실무협상을 앞두고 유화적인 대북메시지의 의미도 담고 있다는 평갑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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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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