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시위, ‘류석춘 망언’ 성토…“위안부가 신이냐” 논란
입력 2019.09.25 (21:24)
수정 2019.09.2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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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한 연세대 류석춘 교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옛 일본 대사관앞 정기 수요시위에서는 성토가 이어진 반면, '반일종족주의'의 공동저자인 이우연 박사는 '위안부가 살아있는 신이냐'며 류 교수를 옹호했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생 수백 명이 참석한 1,406회 정기 수요시위.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한 류석춘 연세대 교수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장살루스 수녀/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 "일본 우익들이나 할 수 있는 그런, 할머니들께 대한 망언을 하는 걸 들으면서 참 여기 모인 여러분(초등학생)들보다도 훨씬 더 역사적 의식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한 참석자는 류 교수의 파면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길잡이'/시민 발언 : "류석춘 굉장히 나쁜 사람이예요. 이 사람은 토착 왜구, XXX보다 더 나쁜 사람. 류석춘을 파면하라!"]
연세대 앞에서는 시민단체인 '아베규탄시민행동'이 기자회견을 열고, 성토를 이어갔습니다.
["이제 더 이상 비싼 등록금 내고 듣는 강의에서 답답한 혐오 발언 듣고 싶지 않습니다!"]
학교측의 해당 강의 중단에도 어제(24일) 교양 수업 강의를 진행 했던 류 교수는, 강의가 없는 오늘(25일)은 학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신 학보사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위안부를 강제로 끌고 가지 않았다는 증거가 많다면서, '궁금하면 해볼래요'란 말은 "조사해 보라"는 취지였다며 여자가 피해를 주장하면 문제가 되는 게 현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일종족주의의 공동저자인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류 교수를 옹호하는 글을 올린 데 이어, 이에 대한 댓글이 잇따르자 "위안부가 살아있는 신이냐"고 언급해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한 연세대 류석춘 교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옛 일본 대사관앞 정기 수요시위에서는 성토가 이어진 반면, '반일종족주의'의 공동저자인 이우연 박사는 '위안부가 살아있는 신이냐'며 류 교수를 옹호했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생 수백 명이 참석한 1,406회 정기 수요시위.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한 류석춘 연세대 교수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장살루스 수녀/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 "일본 우익들이나 할 수 있는 그런, 할머니들께 대한 망언을 하는 걸 들으면서 참 여기 모인 여러분(초등학생)들보다도 훨씬 더 역사적 의식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한 참석자는 류 교수의 파면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길잡이'/시민 발언 : "류석춘 굉장히 나쁜 사람이예요. 이 사람은 토착 왜구, XXX보다 더 나쁜 사람. 류석춘을 파면하라!"]
연세대 앞에서는 시민단체인 '아베규탄시민행동'이 기자회견을 열고, 성토를 이어갔습니다.
["이제 더 이상 비싼 등록금 내고 듣는 강의에서 답답한 혐오 발언 듣고 싶지 않습니다!"]
학교측의 해당 강의 중단에도 어제(24일) 교양 수업 강의를 진행 했던 류 교수는, 강의가 없는 오늘(25일)은 학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신 학보사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위안부를 강제로 끌고 가지 않았다는 증거가 많다면서, '궁금하면 해볼래요'란 말은 "조사해 보라"는 취지였다며 여자가 피해를 주장하면 문제가 되는 게 현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일종족주의의 공동저자인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류 교수를 옹호하는 글을 올린 데 이어, 이에 대한 댓글이 잇따르자 "위안부가 살아있는 신이냐"고 언급해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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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9-25 21: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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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한 연세대 류석춘 교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옛 일본 대사관앞 정기 수요시위에서는 성토가 이어진 반면, '반일종족주의'의 공동저자인 이우연 박사는 '위안부가 살아있는 신이냐'며 류 교수를 옹호했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생 수백 명이 참석한 1,406회 정기 수요시위.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한 류석춘 연세대 교수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장살루스 수녀/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 "일본 우익들이나 할 수 있는 그런, 할머니들께 대한 망언을 하는 걸 들으면서 참 여기 모인 여러분(초등학생)들보다도 훨씬 더 역사적 의식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한 참석자는 류 교수의 파면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길잡이'/시민 발언 : "류석춘 굉장히 나쁜 사람이예요. 이 사람은 토착 왜구, XXX보다 더 나쁜 사람. 류석춘을 파면하라!"]
연세대 앞에서는 시민단체인 '아베규탄시민행동'이 기자회견을 열고, 성토를 이어갔습니다.
["이제 더 이상 비싼 등록금 내고 듣는 강의에서 답답한 혐오 발언 듣고 싶지 않습니다!"]
학교측의 해당 강의 중단에도 어제(24일) 교양 수업 강의를 진행 했던 류 교수는, 강의가 없는 오늘(25일)은 학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신 학보사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위안부를 강제로 끌고 가지 않았다는 증거가 많다면서, '궁금하면 해볼래요'란 말은 "조사해 보라"는 취지였다며 여자가 피해를 주장하면 문제가 되는 게 현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일종족주의의 공동저자인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류 교수를 옹호하는 글을 올린 데 이어, 이에 대한 댓글이 잇따르자 "위안부가 살아있는 신이냐"고 언급해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한 연세대 류석춘 교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옛 일본 대사관앞 정기 수요시위에서는 성토가 이어진 반면, '반일종족주의'의 공동저자인 이우연 박사는 '위안부가 살아있는 신이냐'며 류 교수를 옹호했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등학생 수백 명이 참석한 1,406회 정기 수요시위.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한 류석춘 연세대 교수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장살루스 수녀/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 "일본 우익들이나 할 수 있는 그런, 할머니들께 대한 망언을 하는 걸 들으면서 참 여기 모인 여러분(초등학생)들보다도 훨씬 더 역사적 의식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한 참석자는 류 교수의 파면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길잡이'/시민 발언 : "류석춘 굉장히 나쁜 사람이예요. 이 사람은 토착 왜구, XXX보다 더 나쁜 사람. 류석춘을 파면하라!"]
연세대 앞에서는 시민단체인 '아베규탄시민행동'이 기자회견을 열고, 성토를 이어갔습니다.
["이제 더 이상 비싼 등록금 내고 듣는 강의에서 답답한 혐오 발언 듣고 싶지 않습니다!"]
학교측의 해당 강의 중단에도 어제(24일) 교양 수업 강의를 진행 했던 류 교수는, 강의가 없는 오늘(25일)은 학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신 학보사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위안부를 강제로 끌고 가지 않았다는 증거가 많다면서, '궁금하면 해볼래요'란 말은 "조사해 보라"는 취지였다며 여자가 피해를 주장하면 문제가 되는 게 현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일종족주의의 공동저자인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류 교수를 옹호하는 글을 올린 데 이어, 이에 대한 댓글이 잇따르자 "위안부가 살아있는 신이냐"고 언급해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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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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