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개혁 촉구” 촛불 집회

입력 2019.09.28 (19:06) 수정 2019.09.28 (22: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선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맞불집회도 동시에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철 기자, 오늘 집회에 상당히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면서요?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 뒤로 수많은 인파가 도로를 가득 매운 모습 보이실 겁니다.

조국 장관에 대한 수사를 비판하고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집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후 2시 사전 집회부터 참가자들이 모여들면서, 서울중앙지검 앞 8개 차로는 교통이 전면 통제된 상황입니다.

조 장관을 지지하는 사법적폐청산 법국민시민연대는 오후 6시부터 '제7차 사법 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촛불문화제'를 열었는데요.

주최 측은 저녁 6시 기준으로 50만명이 모였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참가자들의 현장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조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하며, 검찰 개혁과 검찰 총장 사퇴와 공수처 설치 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시간 뒤쯤인 오후 8시부터는 중앙지검 서문과 대검찰청 정문, 서초역 일대 등 1km를 행진할 예정입니다.

한편,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맞불 집회도 열렸습니다.

자유연대 주최한 집회에는 수백명의 시민들이 모여 조 장관 사퇴와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가족이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조 장관을 임명한 건 수사의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조 장관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중앙지검 주변에 45개 중대 2천5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개혁 촉구” 촛불 집회
    • 입력 2019-09-28 19:08:51
    • 수정2019-09-28 22:16:11
    뉴스 7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선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맞불집회도 동시에 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철 기자, 오늘 집회에 상당히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면서요?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 뒤로 수많은 인파가 도로를 가득 매운 모습 보이실 겁니다.

조국 장관에 대한 수사를 비판하고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집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후 2시 사전 집회부터 참가자들이 모여들면서, 서울중앙지검 앞 8개 차로는 교통이 전면 통제된 상황입니다.

조 장관을 지지하는 사법적폐청산 법국민시민연대는 오후 6시부터 '제7차 사법 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촛불문화제'를 열었는데요.

주최 측은 저녁 6시 기준으로 50만명이 모였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참가자들의 현장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조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하며, 검찰 개혁과 검찰 총장 사퇴와 공수처 설치 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시간 뒤쯤인 오후 8시부터는 중앙지검 서문과 대검찰청 정문, 서초역 일대 등 1km를 행진할 예정입니다.

한편,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맞불 집회도 열렸습니다.

자유연대 주최한 집회에는 수백명의 시민들이 모여 조 장관 사퇴와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가족이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조 장관을 임명한 건 수사의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조 장관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중앙지검 주변에 45개 중대 2천5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