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도축장서 19마리 폐사”

입력 2019.09.29 (11:56) 수정 2019.09.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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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양돈단지인 충남에서 첫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오전 충남 홍성군 광천읍의 한 도축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의심 신고는 도축 전 검사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홍성군 장곡면의 농장에서 어젯밤(28일) 도축장으로 출하된 돼지 88마리 중 19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도축장과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보내 긴급 소독을 하는 한편, 농장 출입과 도축장의 도축 및 유통을 모두 통제하고 있습니다.

의심 신고 농장에서는 돼지 2,800마리를 사육하는 곳으로 캄보디아 근로자 8명을 포함해 9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농장 반경 500m 내에는 11곳에서 돼지 3만 1,200마리를, 3km 내에는 62곳에서 돼지 8만 6,000마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검역 본부는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진행하며 검사 결과는 저녁쯤 나올 예정입니다.

충남은 천여 곳의 농가에서 돼지 240만 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어 전국에서 돼지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곳입니다. 특히 홍성지역은 58만 5천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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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홍성군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도축장서 19마리 폐사”
    • 입력 2019-09-29 11:56:46
    • 수정2019-09-29 16:01:57
    경제
국내 최대의 양돈단지인 충남에서 첫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오전 충남 홍성군 광천읍의 한 도축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의심 신고는 도축 전 검사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홍성군 장곡면의 농장에서 어젯밤(28일) 도축장으로 출하된 돼지 88마리 중 19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도축장과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보내 긴급 소독을 하는 한편, 농장 출입과 도축장의 도축 및 유통을 모두 통제하고 있습니다.

의심 신고 농장에서는 돼지 2,800마리를 사육하는 곳으로 캄보디아 근로자 8명을 포함해 9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농장 반경 500m 내에는 11곳에서 돼지 3만 1,200마리를, 3km 내에는 62곳에서 돼지 8만 6,000마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검역 본부는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진행하며 검사 결과는 저녁쯤 나올 예정입니다.

충남은 천여 곳의 농가에서 돼지 240만 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어 전국에서 돼지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곳입니다. 특히 홍성지역은 58만 5천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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