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사기 의혹’ 윤지오 보완수사 뒤 체포영장 재신청 방침
입력 2019.09.30 (12:27)
수정 2019.09.30 (13: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후원금 사기 의혹'으로 고발당한 윤지오 씨에 대해 경찰이 체포영장을 다시 신청할 방침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30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 씨에 대해 보완수사를 진행한 뒤 빠른 시일 내에 체포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윤 씨에게 경찰 출석요구서를 사진으로 찍어 카카오톡을 이용해 보냈지만, 윤 씨가 현재로선 경찰에 출석할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청한 만큼 보완수사를 한 뒤 체포영장을 다시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장 재신청 시기에 대해서는 "이번 주라고 정하지는 못하지만 빠른 시일 안에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윤 씨에게 3차례 출석요구서를 전달했지만, 캐나다에 머무는 윤 씨는 입국 계획이 없다며 출석에 불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통상 수사 대상이 소환 요구에 3차례 이상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검토합니다.
이에 따라 경찰이 최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윤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며 영장신청을 반려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 3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본인의 은행계좌를 공개한 뒤 후원금을 받았습니다. 또 '지상의 빛'이라는 비영리법인을 만든다며 후원금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씨가 에세이집을 낼 때 출간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김수민 작가의 법률 대리인 박훈 변호사는 윤 씨가 허위 주장을 해 금전적 이득을 얻었다며 사기 혐의로 윤 씨를 고발했고, 김수민 작가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윤 씨를 고소했습니다.
윤 씨에게 후원금을 냈던 4백여 명도 후원금을 돌려달라며 윤 씨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습니다.
윤 씨는 체포영장 신청과 관련한 언론 보도가 나온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주일에 2~4차례 정신의학과 상담치료 등으로 한국에 갈 수 없는 상태"라며 한국 경찰의 소환 요구에 응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30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 씨에 대해 보완수사를 진행한 뒤 빠른 시일 내에 체포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윤 씨에게 경찰 출석요구서를 사진으로 찍어 카카오톡을 이용해 보냈지만, 윤 씨가 현재로선 경찰에 출석할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청한 만큼 보완수사를 한 뒤 체포영장을 다시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장 재신청 시기에 대해서는 "이번 주라고 정하지는 못하지만 빠른 시일 안에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윤 씨에게 3차례 출석요구서를 전달했지만, 캐나다에 머무는 윤 씨는 입국 계획이 없다며 출석에 불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통상 수사 대상이 소환 요구에 3차례 이상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검토합니다.
이에 따라 경찰이 최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윤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며 영장신청을 반려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 3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본인의 은행계좌를 공개한 뒤 후원금을 받았습니다. 또 '지상의 빛'이라는 비영리법인을 만든다며 후원금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씨가 에세이집을 낼 때 출간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김수민 작가의 법률 대리인 박훈 변호사는 윤 씨가 허위 주장을 해 금전적 이득을 얻었다며 사기 혐의로 윤 씨를 고발했고, 김수민 작가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윤 씨를 고소했습니다.
윤 씨에게 후원금을 냈던 4백여 명도 후원금을 돌려달라며 윤 씨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습니다.
윤 씨는 체포영장 신청과 관련한 언론 보도가 나온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주일에 2~4차례 정신의학과 상담치료 등으로 한국에 갈 수 없는 상태"라며 한국 경찰의 소환 요구에 응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후원금 사기 의혹’ 윤지오 보완수사 뒤 체포영장 재신청 방침
-
- 입력 2019-09-30 12:27:23
- 수정2019-09-30 13:53:53

'후원금 사기 의혹'으로 고발당한 윤지오 씨에 대해 경찰이 체포영장을 다시 신청할 방침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30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 씨에 대해 보완수사를 진행한 뒤 빠른 시일 내에 체포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윤 씨에게 경찰 출석요구서를 사진으로 찍어 카카오톡을 이용해 보냈지만, 윤 씨가 현재로선 경찰에 출석할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청한 만큼 보완수사를 한 뒤 체포영장을 다시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장 재신청 시기에 대해서는 "이번 주라고 정하지는 못하지만 빠른 시일 안에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윤 씨에게 3차례 출석요구서를 전달했지만, 캐나다에 머무는 윤 씨는 입국 계획이 없다며 출석에 불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통상 수사 대상이 소환 요구에 3차례 이상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검토합니다.
이에 따라 경찰이 최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윤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며 영장신청을 반려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 3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본인의 은행계좌를 공개한 뒤 후원금을 받았습니다. 또 '지상의 빛'이라는 비영리법인을 만든다며 후원금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씨가 에세이집을 낼 때 출간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김수민 작가의 법률 대리인 박훈 변호사는 윤 씨가 허위 주장을 해 금전적 이득을 얻었다며 사기 혐의로 윤 씨를 고발했고, 김수민 작가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윤 씨를 고소했습니다.
윤 씨에게 후원금을 냈던 4백여 명도 후원금을 돌려달라며 윤 씨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습니다.
윤 씨는 체포영장 신청과 관련한 언론 보도가 나온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주일에 2~4차례 정신의학과 상담치료 등으로 한국에 갈 수 없는 상태"라며 한국 경찰의 소환 요구에 응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30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 씨에 대해 보완수사를 진행한 뒤 빠른 시일 내에 체포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윤 씨에게 경찰 출석요구서를 사진으로 찍어 카카오톡을 이용해 보냈지만, 윤 씨가 현재로선 경찰에 출석할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청한 만큼 보완수사를 한 뒤 체포영장을 다시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장 재신청 시기에 대해서는 "이번 주라고 정하지는 못하지만 빠른 시일 안에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윤 씨에게 3차례 출석요구서를 전달했지만, 캐나다에 머무는 윤 씨는 입국 계획이 없다며 출석에 불응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통상 수사 대상이 소환 요구에 3차례 이상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검토합니다.
이에 따라 경찰이 최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윤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며 영장신청을 반려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 3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본인의 은행계좌를 공개한 뒤 후원금을 받았습니다. 또 '지상의 빛'이라는 비영리법인을 만든다며 후원금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씨가 에세이집을 낼 때 출간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김수민 작가의 법률 대리인 박훈 변호사는 윤 씨가 허위 주장을 해 금전적 이득을 얻었다며 사기 혐의로 윤 씨를 고발했고, 김수민 작가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윤 씨를 고소했습니다.
윤 씨에게 후원금을 냈던 4백여 명도 후원금을 돌려달라며 윤 씨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습니다.
윤 씨는 체포영장 신청과 관련한 언론 보도가 나온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주일에 2~4차례 정신의학과 상담치료 등으로 한국에 갈 수 없는 상태"라며 한국 경찰의 소환 요구에 응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오대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