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한국 여자골프, 최초로 세계 랭킹 1·2·3위 석권

입력 2019.10.01 (11:09) 수정 2019.10.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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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부터 3위 자리를 휩쓸었습니다.

어제(30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고진영(24)이 10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지난주 4위였던 이정은(23)이 한 계단 오른 3위가 됐습니다.

박성현(26)이 2위를 지키면서 한국 선수 세 명이 나란히 1, 2, 3위에 자리했습니다.

2006년 시작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특정 국가 선수들이 1위부터 3위까지 독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017년 9월 초에 유소연(29)이 1위, 박성현이 2위에 오르며 사상 최초로 특정 국가 선수들이 1, 2위를 모두 차지하는 사례를 처음 만들었고, 이번에는 1, 2, 3위를 석권하는 첫 국가가 됐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세계 1, 2, 3위를 차지하며 2020년 일본 도쿄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는 국가별로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는데 최근 흐름을 이어가면 한국이 리우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US오픈 우승자 이정은은 개인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했고 렉시 톰슨(미국)이 4위로 한 계단 내려선 가운데 10위 내에는 박인비(31)까지 한국 선수 4명이 포진했습니다.

지난달 30일에 끝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우승자 허미정(30)은 40위에서 23위로 순위가 올랐습니다.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오른 조아연(19)은 49위에서 36위로 상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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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강’ 한국 여자골프, 최초로 세계 랭킹 1·2·3위 석권
    • 입력 2019-10-01 11:09:04
    • 수정2019-10-01 11:11:40
    골프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부터 3위 자리를 휩쓸었습니다.

어제(30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고진영(24)이 10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지난주 4위였던 이정은(23)이 한 계단 오른 3위가 됐습니다.

박성현(26)이 2위를 지키면서 한국 선수 세 명이 나란히 1, 2, 3위에 자리했습니다.

2006년 시작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특정 국가 선수들이 1위부터 3위까지 독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017년 9월 초에 유소연(29)이 1위, 박성현이 2위에 오르며 사상 최초로 특정 국가 선수들이 1, 2위를 모두 차지하는 사례를 처음 만들었고, 이번에는 1, 2, 3위를 석권하는 첫 국가가 됐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세계 1, 2, 3위를 차지하며 2020년 일본 도쿄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는 국가별로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는데 최근 흐름을 이어가면 한국이 리우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US오픈 우승자 이정은은 개인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했고 렉시 톰슨(미국)이 4위로 한 계단 내려선 가운데 10위 내에는 박인비(31)까지 한국 선수 4명이 포진했습니다.

지난달 30일에 끝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우승자 허미정(30)은 40위에서 23위로 순위가 올랐습니다.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오른 조아연(19)은 49위에서 36위로 상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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