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파평면 양돈농장 ASF 10번째 확진…경기·강원·인천 48시간 일시 이동중지명령 시행

입력 2019.10.02 (04:00) 수정 2019.10.0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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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10번째 확진 농장이 나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1일) 어미돼지 한 마리가 폐사하고 돼지 4마리가 식욕부진 등의 증세가 나타나 신고한 경기도 파주 파평면의 농장에 대해 정밀 검사를 한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파주에서는 세 번째, 전국적으로 10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이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늘 오전 3시 30분부터 6일 오전 3시 30분까지 48시간 동안 경기와 인천, 강원 지역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오늘 새벽에는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에 있는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돼, 방역당국이 초동대응팀을 보내 사람과 가축, 차량 등의 이동통제와 긴급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 대해서도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27일 9번째 확진 이후 잠잠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5일 만에 또다시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매몰처분 돼지 수도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은 돼지 2천400여 마리를 기르고 있고, 반경 3㎞ 내에는 9개 농장에 돼지 만2천123 마리가 더 있습니다.

어제 오전 6시 기준 매몰처분 대상 돼지가 9만 7,999마리였던 것을 고려하면, 국내 전체 사육 돼지 수의 1%에 가까운 11만 2천여 마리의 돼지가 매몰 처분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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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파주시 파평면 양돈농장 ASF 10번째 확진…경기·강원·인천 48시간 일시 이동중지명령 시행
    • 입력 2019-10-02 04:00:34
    • 수정2019-10-02 07:22:02
    사회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10번째 확진 농장이 나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1일) 어미돼지 한 마리가 폐사하고 돼지 4마리가 식욕부진 등의 증세가 나타나 신고한 경기도 파주 파평면의 농장에 대해 정밀 검사를 한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파주에서는 세 번째, 전국적으로 10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이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늘 오전 3시 30분부터 6일 오전 3시 30분까지 48시간 동안 경기와 인천, 강원 지역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오늘 새벽에는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에 있는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돼, 방역당국이 초동대응팀을 보내 사람과 가축, 차량 등의 이동통제와 긴급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 대해서도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27일 9번째 확진 이후 잠잠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5일 만에 또다시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매몰처분 돼지 수도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은 돼지 2천400여 마리를 기르고 있고, 반경 3㎞ 내에는 9개 농장에 돼지 만2천123 마리가 더 있습니다.

어제 오전 6시 기준 매몰처분 대상 돼지가 9만 7,999마리였던 것을 고려하면, 국내 전체 사육 돼지 수의 1%에 가까운 11만 2천여 마리의 돼지가 매몰 처분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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