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검찰 개혁” vs “조국 국감”

입력 2019.10.02 (07:17) 수정 2019.10.0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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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부터 20일 동안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정 감사를 실시합니다.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를 '검찰 개혁 국감'으로 예고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 국감'으로 규정한 자유한국당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오늘부터 시작돼 20일 동안 이어집니다.

이번 국감에도 인사청문회와 대정부질문에 이어, 조국 법무 장관 이슈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와 정치 검찰 의혹을 내놓으며 이번 국감을 '검찰개혁 국감'으로 규정한 민주당은 검찰에 대한 송곳 감사를 예고했습니다.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이번 국감을 권력기관의 구시대적 악습을 뿌리 뽑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이른바 '조국 국감'을 통해 조국 법무부장관 관련 의혹을 파헤치고 문재인 정부의 부도덕을 심판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조국 (장관) 심판, 저희가 꼭 해야 됩니다. 지금 범법자 조국을 검찰 개혁의 상징, 정의의 사도로 바꾸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당 역량을 모두 투입해 집권 3년차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겠다고 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조국 사태가 가장 큰 이슈로 떠올라 있지만, 경제, 외교, 안보 등 다른 국정 현안들도 엉망진창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조국 장관 관련 문제 외에 한반도 비핵화와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한 지소미아 종료 등 한일 갈등,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 정책 등도 쟁점이 될 걸로 보입니다.

국감 첫날인 오늘은 대법원과 기획재정부, 국방부와 외교부, 국토교통부 등의 국정감사가 진행됩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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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02 07:19:40
    • 수정2019-10-02 07: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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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부터 20일 동안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정 감사를 실시합니다.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를 '검찰 개혁 국감'으로 예고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 국감'으로 규정한 자유한국당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오늘부터 시작돼 20일 동안 이어집니다.

이번 국감에도 인사청문회와 대정부질문에 이어, 조국 법무 장관 이슈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와 정치 검찰 의혹을 내놓으며 이번 국감을 '검찰개혁 국감'으로 규정한 민주당은 검찰에 대한 송곳 감사를 예고했습니다.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이번 국감을 권력기관의 구시대적 악습을 뿌리 뽑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이른바 '조국 국감'을 통해 조국 법무부장관 관련 의혹을 파헤치고 문재인 정부의 부도덕을 심판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조국 (장관) 심판, 저희가 꼭 해야 됩니다. 지금 범법자 조국을 검찰 개혁의 상징, 정의의 사도로 바꾸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당 역량을 모두 투입해 집권 3년차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겠다고 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조국 사태가 가장 큰 이슈로 떠올라 있지만, 경제, 외교, 안보 등 다른 국정 현안들도 엉망진창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조국 장관 관련 문제 외에 한반도 비핵화와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한 지소미아 종료 등 한일 갈등,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 정책 등도 쟁점이 될 걸로 보입니다.

국감 첫날인 오늘은 대법원과 기획재정부, 국방부와 외교부, 국토교통부 등의 국정감사가 진행됩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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