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재 아파트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10.02 (07:38)
수정 2019.10.0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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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부와 초등학생 두 자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두 아이가 등교하지 않자 학교에서 경찰에 신고한 건데,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내 한 아파트입니다.
집 문 앞으로 일반인의 출입을 막는 경찰 통제선이 쳐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이곳에 사는 42살 김모 씨 가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씨 부부와 초등학생인 8살과 12살난 형제가 있었습니다.
이들 형제가 학교에 나오지 않자 학교에서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애들이 결석했다고 그래서 아파트까지 찾아갔어요. 아파트 찾아가니까 초인종도 고장 나 있고, 문을 여러 번 두드려도 대답이 없어서…."]
주민들은 숨진 가족이 이사 온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다며, 당혹스러워했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8개월에서 10개월쯤 전인 걸로 아는데. (최근에 이사 온 지 얼마 안 됐나요?) 그렇죠. 전 주인을 저희가 아니까."]
주민들은 또 자영업을 하던 숨진 김 씨가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안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경찰은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외상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서로 보이는 메모가 발견됐지만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감식을 벌이는 한편 유족과 주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제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부와 초등학생 두 자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두 아이가 등교하지 않자 학교에서 경찰에 신고한 건데,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내 한 아파트입니다.
집 문 앞으로 일반인의 출입을 막는 경찰 통제선이 쳐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이곳에 사는 42살 김모 씨 가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씨 부부와 초등학생인 8살과 12살난 형제가 있었습니다.
이들 형제가 학교에 나오지 않자 학교에서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애들이 결석했다고 그래서 아파트까지 찾아갔어요. 아파트 찾아가니까 초인종도 고장 나 있고, 문을 여러 번 두드려도 대답이 없어서…."]
주민들은 숨진 가족이 이사 온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다며, 당혹스러워했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8개월에서 10개월쯤 전인 걸로 아는데. (최근에 이사 온 지 얼마 안 됐나요?) 그렇죠. 전 주인을 저희가 아니까."]
주민들은 또 자영업을 하던 숨진 김 씨가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안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경찰은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외상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서로 보이는 메모가 발견됐지만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감식을 벌이는 한편 유족과 주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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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소재 아파트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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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02 07:49:05
- 수정2019-10-02 07:51:03
[앵커]
제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부와 초등학생 두 자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두 아이가 등교하지 않자 학교에서 경찰에 신고한 건데,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내 한 아파트입니다.
집 문 앞으로 일반인의 출입을 막는 경찰 통제선이 쳐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이곳에 사는 42살 김모 씨 가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씨 부부와 초등학생인 8살과 12살난 형제가 있었습니다.
이들 형제가 학교에 나오지 않자 학교에서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애들이 결석했다고 그래서 아파트까지 찾아갔어요. 아파트 찾아가니까 초인종도 고장 나 있고, 문을 여러 번 두드려도 대답이 없어서…."]
주민들은 숨진 가족이 이사 온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다며, 당혹스러워했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8개월에서 10개월쯤 전인 걸로 아는데. (최근에 이사 온 지 얼마 안 됐나요?) 그렇죠. 전 주인을 저희가 아니까."]
주민들은 또 자영업을 하던 숨진 김 씨가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안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경찰은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외상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서로 보이는 메모가 발견됐지만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감식을 벌이는 한편 유족과 주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 입니다.
제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부와 초등학생 두 자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두 아이가 등교하지 않자 학교에서 경찰에 신고한 건데,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내 한 아파트입니다.
집 문 앞으로 일반인의 출입을 막는 경찰 통제선이 쳐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이곳에 사는 42살 김모 씨 가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씨 부부와 초등학생인 8살과 12살난 형제가 있었습니다.
이들 형제가 학교에 나오지 않자 학교에서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 "애들이 결석했다고 그래서 아파트까지 찾아갔어요. 아파트 찾아가니까 초인종도 고장 나 있고, 문을 여러 번 두드려도 대답이 없어서…."]
주민들은 숨진 가족이 이사 온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다며, 당혹스러워했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8개월에서 10개월쯤 전인 걸로 아는데. (최근에 이사 온 지 얼마 안 됐나요?) 그렇죠. 전 주인을 저희가 아니까."]
주민들은 또 자영업을 하던 숨진 김 씨가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안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경찰은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외상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서로 보이는 메모가 발견됐지만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감식을 벌이는 한편 유족과 주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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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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