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홍콩 시위 고교생 경찰 실탄 맞아 중태
입력 2019.10.02 (07:56)
수정 2019.10.0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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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옷을 입은 시위대 10여 명이 몰려와 무장한 경찰과 심하게 몸싸움을 벌입니다.
이때 한 경찰이 실탄이 장전된 총을 꺼내들고 시위대를 향해 쏩니다.
시위대 무리 속 남자 한명이 쓰러집니다.
왼쪽 가슴에 총을 맞은 남자는 18살 고교생입니다.
["가슴이 너무 아파요. 살려주세요!"]
이 학생은 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병원 응급실을 감시하며 부상 학생의 외부 접촉을 막고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홍콩 시위에서 시위 참가자가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다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홍콩 경찰은 실탄 발포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당시 경찰들이 시위대에게 포위돼 공격을 받으면서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강변했습니다.
[에이/홍콩 시위 참가자 : "갈수록 불공평한 일과 정의롭지 않은 일들이 생기고 있어요. 그리고 경찰이 하는 행동이 더욱 많은 사람들을 시위 현장으로 나오게 만듭니다."]
이 학생 외에도 어제(1일) 국경절 애도 시위에서 경찰의 폭력적 진압으로 한 명이 중태에 빠지는 등 시위대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고교생이 진압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다치는 사고까지 생기면서 홍콩 정부에 대한 불신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이때 한 경찰이 실탄이 장전된 총을 꺼내들고 시위대를 향해 쏩니다.
시위대 무리 속 남자 한명이 쓰러집니다.
왼쪽 가슴에 총을 맞은 남자는 18살 고교생입니다.
["가슴이 너무 아파요. 살려주세요!"]
이 학생은 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병원 응급실을 감시하며 부상 학생의 외부 접촉을 막고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홍콩 시위에서 시위 참가자가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다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홍콩 경찰은 실탄 발포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당시 경찰들이 시위대에게 포위돼 공격을 받으면서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강변했습니다.
[에이/홍콩 시위 참가자 : "갈수록 불공평한 일과 정의롭지 않은 일들이 생기고 있어요. 그리고 경찰이 하는 행동이 더욱 많은 사람들을 시위 현장으로 나오게 만듭니다."]
이 학생 외에도 어제(1일) 국경절 애도 시위에서 경찰의 폭력적 진압으로 한 명이 중태에 빠지는 등 시위대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고교생이 진압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다치는 사고까지 생기면서 홍콩 정부에 대한 불신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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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뉴스] 홍콩 시위 고교생 경찰 실탄 맞아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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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02 07:56:24
- 수정2019-10-04 22:25:31
검은 옷을 입은 시위대 10여 명이 몰려와 무장한 경찰과 심하게 몸싸움을 벌입니다.
이때 한 경찰이 실탄이 장전된 총을 꺼내들고 시위대를 향해 쏩니다.
시위대 무리 속 남자 한명이 쓰러집니다.
왼쪽 가슴에 총을 맞은 남자는 18살 고교생입니다.
["가슴이 너무 아파요. 살려주세요!"]
이 학생은 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병원 응급실을 감시하며 부상 학생의 외부 접촉을 막고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홍콩 시위에서 시위 참가자가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다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홍콩 경찰은 실탄 발포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당시 경찰들이 시위대에게 포위돼 공격을 받으면서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강변했습니다.
[에이/홍콩 시위 참가자 : "갈수록 불공평한 일과 정의롭지 않은 일들이 생기고 있어요. 그리고 경찰이 하는 행동이 더욱 많은 사람들을 시위 현장으로 나오게 만듭니다."]
이 학생 외에도 어제(1일) 국경절 애도 시위에서 경찰의 폭력적 진압으로 한 명이 중태에 빠지는 등 시위대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고교생이 진압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다치는 사고까지 생기면서 홍콩 정부에 대한 불신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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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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