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4,500세대서 ‘붉은 수돗물’…3시간 반 만에 복구

입력 2019.10.02 (08:25) 수정 2019.10.0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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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저녁 서울 관악구 4,500세대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왔다 세 시간 반 만에 복구됐습니다.

구로구에선 승용차끼리 충돌하면서 버스정류장을 덮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꼭지에서 뿌연 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물을 받아보니 탁한 붉은 빛이 더욱 확연히 드러납니다.

어제저녁 7시쯤부터 서울 관악구에서 이처럼 '붉은 수돗물'이 나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피해 세대는 인헌동과 남현동 일대 4,500여 세대에 이릅니다.

[서울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음성변조 : "배수지에 물때 같은 게 끼니까 저희가 주기적으로 1년에 두 번 청소를 하는데, 수위를 조절해 가면서 물을 빼야 하는데 약간 조금 더 빼다 보니 가라앉았던 게 같이 나간 거예요."]

서울시 측은 일반 가정으로 연결되는 상수도관을 닫고 물 수위를 낮추는 등 긴급 조치를 해, 3시간 반만인 밤 10시 반쯤 수돗물 공급이 정상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엔 서울시 구로구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하면서 버스정류장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40대 이 모 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도로 난간과 버스정류장 시설이 파손됐고, 간판에 불이 붙었다 1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포함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엔 부산 수영강에서 60대 남성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조대는 25명을 투입해 현장을 수색한 결과 강변에서 남성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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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관악구 4,500세대서 ‘붉은 수돗물’…3시간 반 만에 복구
    • 입력 2019-10-02 08:26:50
    • 수정2019-10-02 08: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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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저녁 서울 관악구 4,500세대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왔다 세 시간 반 만에 복구됐습니다.

구로구에선 승용차끼리 충돌하면서 버스정류장을 덮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꼭지에서 뿌연 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물을 받아보니 탁한 붉은 빛이 더욱 확연히 드러납니다.

어제저녁 7시쯤부터 서울 관악구에서 이처럼 '붉은 수돗물'이 나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피해 세대는 인헌동과 남현동 일대 4,500여 세대에 이릅니다.

[서울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음성변조 : "배수지에 물때 같은 게 끼니까 저희가 주기적으로 1년에 두 번 청소를 하는데, 수위를 조절해 가면서 물을 빼야 하는데 약간 조금 더 빼다 보니 가라앉았던 게 같이 나간 거예요."]

서울시 측은 일반 가정으로 연결되는 상수도관을 닫고 물 수위를 낮추는 등 긴급 조치를 해, 3시간 반만인 밤 10시 반쯤 수돗물 공급이 정상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엔 서울시 구로구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하면서 버스정류장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40대 이 모 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도로 난간과 버스정류장 시설이 파손됐고, 간판에 불이 붙었다 1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포함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엔 부산 수영강에서 60대 남성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조대는 25명을 투입해 현장을 수색한 결과 강변에서 남성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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