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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수사’ 황교안 기습 출석…“검찰은 내 목을 쳐라”
입력 2019.10.02 (08:49) 수정 2019.10.02 (08:52)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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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검찰에 기습 출석했습니다.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사건과 관련해 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소환통보가 내려진 날, 의원들을 대신해 나간 건 데 내 목을 치라며 책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 겁박 쇼라며 한국당을 향해 검찰 조사에 응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서울남부지검에 기습 출석했습니다.

출석 두 시간 전까지 최측근조차 모를 정도였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전적으로) 당 대표인 저의 책임입니다. 검찰은 저의 목을 치십시오."]

자신의 책임이라고 했지만 불법에 평화적으로 저항한 건 무죄라고 주장했습니다.

조국 장관 수사와 관련해선 격려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검찰은) 정정당당하게 수사에 힘쓰길 바랍니다. 우리 검찰의 전통이 (그런 거 아닙니까)."]

그러면서 당 의원들에겐 출석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제1야당 대표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려 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폭력 사태에 직접 가담하지 않아 법적 부담이 덜한 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민주당은 뜬금없는 출석, '검찰 겁박쇼'라며 검찰이 출석을 요구한 한국당 의원 20명 전원이 소환에 응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정/민주당 대변인 : "난데없이 대표가 기습 기획 출석하는 것이 이것이 바로 법 위에 군림하는 행위입니다."]

바른미래당 등은 한국당의 검찰 출석을 촉구했고, 정의당은 당 대표라도 피의자들을 대리해 검찰 조사를 받는 건 듣도보도 못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5시간 만에 조사를 마치고 나온 황 대표는 불법을 토대로 한 고소고발이라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 ‘패스트트랙 수사’ 황교안 기습 출석…“검찰은 내 목을 쳐라”
    • 입력 2019-10-02 08:50:56
    • 수정2019-10-02 08:52:44
    아침뉴스타임
[앵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검찰에 기습 출석했습니다.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사건과 관련해 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소환통보가 내려진 날, 의원들을 대신해 나간 건 데 내 목을 치라며 책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 겁박 쇼라며 한국당을 향해 검찰 조사에 응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서울남부지검에 기습 출석했습니다.

출석 두 시간 전까지 최측근조차 모를 정도였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전적으로) 당 대표인 저의 책임입니다. 검찰은 저의 목을 치십시오."]

자신의 책임이라고 했지만 불법에 평화적으로 저항한 건 무죄라고 주장했습니다.

조국 장관 수사와 관련해선 격려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검찰은) 정정당당하게 수사에 힘쓰길 바랍니다. 우리 검찰의 전통이 (그런 거 아닙니까)."]

그러면서 당 의원들에겐 출석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제1야당 대표로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려 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폭력 사태에 직접 가담하지 않아 법적 부담이 덜한 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민주당은 뜬금없는 출석, '검찰 겁박쇼'라며 검찰이 출석을 요구한 한국당 의원 20명 전원이 소환에 응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정/민주당 대변인 : "난데없이 대표가 기습 기획 출석하는 것이 이것이 바로 법 위에 군림하는 행위입니다."]

바른미래당 등은 한국당의 검찰 출석을 촉구했고, 정의당은 당 대표라도 피의자들을 대리해 검찰 조사를 받는 건 듣도보도 못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5시간 만에 조사를 마치고 나온 황 대표는 불법을 토대로 한 고소고발이라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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