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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사즉생 각오로 새로운 길 선택…빠른 시일 결론”
입력 2019.10.02 (09:07) 수정 2019.10.02 (10:38) 정치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손학규 대표 등 지도부 거취를 놓고 내홍을 거듭하고 있는 당 사정과 관련해 "사즉생 각오로 새로운 길을 선택하겠다"며 "빠른 시일 안에 결론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오늘(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회의에서 "지금 이대로는 아무 희망이 없고 절망뿐이라는 공통의 인식을 모두가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내 의원과 당협위원장, 당원 등 당 안팎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모임의 대표자로서 우리 문제를 최대한 빨리 결론 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의원은 "오는 4일에는 바른미래당 원외 위원장과, 오는 5일엔 바른미래당 청년정치학교 1, 2, 3기 전원을 초청해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당 밖에서도 개혁적 보수인사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선 "경제와 안보가 위기 상황에 있는데 조국이라는 블랙홀에 국가 전체가 빠져 길을 못 찾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을 정권이 일부러 만들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 가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을 향해선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당시에 검찰은 불과 20여 일 만에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고 바로 신속한 수사를 했는데, 지금 검찰은 뭘 하고 있느냐"며 "검찰이 신속한 수사와 발표를 하고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상황을 빨리 정리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18일째 조국 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 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을 격려 방문했습니다.

격려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난 유 의원은 "당은 달라도 보수를 제대로 된 방향으로 새롭게 재건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뜻을 모으는 동지의 한 사람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지금은 '변화와 혁신'을 중심으로 당내 의견을 모으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내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대규모 보수 집회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승민 “사즉생 각오로 새로운 길 선택…빠른 시일 결론”
    • 입력 2019-10-02 09:07:22
    • 수정2019-10-02 10:38:56
    정치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손학규 대표 등 지도부 거취를 놓고 내홍을 거듭하고 있는 당 사정과 관련해 "사즉생 각오로 새로운 길을 선택하겠다"며 "빠른 시일 안에 결론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오늘(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회의에서 "지금 이대로는 아무 희망이 없고 절망뿐이라는 공통의 인식을 모두가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내 의원과 당협위원장, 당원 등 당 안팎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모임의 대표자로서 우리 문제를 최대한 빨리 결론 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의원은 "오는 4일에는 바른미래당 원외 위원장과, 오는 5일엔 바른미래당 청년정치학교 1, 2, 3기 전원을 초청해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당 밖에서도 개혁적 보수인사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선 "경제와 안보가 위기 상황에 있는데 조국이라는 블랙홀에 국가 전체가 빠져 길을 못 찾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을 정권이 일부러 만들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 가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을 향해선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당시에 검찰은 불과 20여 일 만에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고 바로 신속한 수사를 했는데, 지금 검찰은 뭘 하고 있느냐"며 "검찰이 신속한 수사와 발표를 하고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을 지고 이 상황을 빨리 정리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18일째 조국 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 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을 격려 방문했습니다.

격려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난 유 의원은 "당은 달라도 보수를 제대로 된 방향으로 새롭게 재건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뜻을 모으는 동지의 한 사람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지금은 '변화와 혁신'을 중심으로 당내 의견을 모으는 게 급선무"라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내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대규모 보수 집회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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