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구팀, ‘혈액형 무관 수혈 가능’ 인공혈액 개발

입력 2019.10.02 (10:42) 수정 2019.10.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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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에 상관없이 수혈이 가능한 인공혈액이 개발됐습니다.

일본 방위의과대학의 기모시타 마나 부 교수 연구팀은 적혈구와 혈소판을 갖춘 인공혈액을 개발했으며 이 인공혈액은 어느 혈액형이나 수혈이 가능하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습니다.

이 인공혈액을 혈액 손실이 심한 토끼 10마리에 수혈한 결과 6마리가 생존했으며 혈액 응고 같은 부작용은 없었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이 인공혈액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와 상처의 출혈을 응고시키는 혈소판을 리소좀이라고 불리는 미세 주머니에 넣었기 때문에 상온에서 1년 이상 보존이 가능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헌혈된 혈액의 혈소판은 응고 방지를 위해 흔들면 4일밖에 보존할 수 없고 적혈구는 저온에 보존해도 20일이면 변합니다.

이 인공혈액이 어떻게 혈액형에 상관없이 수혈할 수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수혈'(Transfusion)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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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연구팀, ‘혈액형 무관 수혈 가능’ 인공혈액 개발
    • 입력 2019-10-02 10:42:28
    • 수정2019-10-02 10:44:23
    국제
혈액형에 상관없이 수혈이 가능한 인공혈액이 개발됐습니다.

일본 방위의과대학의 기모시타 마나 부 교수 연구팀은 적혈구와 혈소판을 갖춘 인공혈액을 개발했으며 이 인공혈액은 어느 혈액형이나 수혈이 가능하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습니다.

이 인공혈액을 혈액 손실이 심한 토끼 10마리에 수혈한 결과 6마리가 생존했으며 혈액 응고 같은 부작용은 없었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이 인공혈액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와 상처의 출혈을 응고시키는 혈소판을 리소좀이라고 불리는 미세 주머니에 넣었기 때문에 상온에서 1년 이상 보존이 가능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헌혈된 혈액의 혈소판은 응고 방지를 위해 흔들면 4일밖에 보존할 수 없고 적혈구는 저온에 보존해도 20일이면 변합니다.

이 인공혈액이 어떻게 혈액형에 상관없이 수혈할 수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수혈'(Transfusion)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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