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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뒤덮은 초미세먼지…세계1위 대기오염
입력 2019.10.02 (10:42) 수정 2019.10.02 (11:16)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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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우리나라는 태풍 대비에 비상인데요.

베트남은 요 며칠 초미세먼지로 인해 고통을 겪었습니다.

하노이의 경우, 대기 오염 지수가 전세계 최고 수준까지 치솟기도 했는데요.

하노이 송금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 건너편 도심이 희뿌연 먼지에 뒤덮였습니다.

안개처럼 보이지만 두꺼운 미세먼지층이 내려앉은겁니다.

지난 이틀 연속,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대기오염지수는 전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공장 매연이나 거대한 숲을 태워버린 난개발 때문에 평소 공기 질이 좋지 않은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보다 더 나쁜 겁니다.

마스크를 쓰고 나온 시민들은 고통을 호소합니다.

[쩐 띠엔 응옥/하노이 시민 : "차와 오토바이는 너무 많은데 환경 문제는 신경쓰지 않으니까 오염이 심각하죠."]

세계 90개 도시의 오염지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 이틀 동안 하노이 공기 오염지수가 건강에 해로운 단계인 180 수준이었습니다.

어제 오전 한때 300을 웃돌기도 했는데 이는 호흡기 질환자가 외출한다면 위험한 최악의 수준입니다.

수도 하노이에서는 1년 중 맑은 날이 38일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550만 대가 넘는 오토바이 매연이 공기 오염의 주범으로 꼽힙니다.

한때 경제 성장의 아이콘이었던 오토바이가 이젠 애물단지가 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오토바이 운행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오토바이 면허 발급도 점차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정부가 자체 측정한 공기 오염 수치를 명확히 공개하고, 시급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 하노이 뒤덮은 초미세먼지…세계1위 대기오염
    • 입력 2019-10-02 10:44:58
    • 수정2019-10-02 11:16:38
    지구촌뉴스
[앵커]

오늘 우리나라는 태풍 대비에 비상인데요.

베트남은 요 며칠 초미세먼지로 인해 고통을 겪었습니다.

하노이의 경우, 대기 오염 지수가 전세계 최고 수준까지 치솟기도 했는데요.

하노이 송금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 건너편 도심이 희뿌연 먼지에 뒤덮였습니다.

안개처럼 보이지만 두꺼운 미세먼지층이 내려앉은겁니다.

지난 이틀 연속,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대기오염지수는 전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공장 매연이나 거대한 숲을 태워버린 난개발 때문에 평소 공기 질이 좋지 않은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보다 더 나쁜 겁니다.

마스크를 쓰고 나온 시민들은 고통을 호소합니다.

[쩐 띠엔 응옥/하노이 시민 : "차와 오토바이는 너무 많은데 환경 문제는 신경쓰지 않으니까 오염이 심각하죠."]

세계 90개 도시의 오염지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 이틀 동안 하노이 공기 오염지수가 건강에 해로운 단계인 180 수준이었습니다.

어제 오전 한때 300을 웃돌기도 했는데 이는 호흡기 질환자가 외출한다면 위험한 최악의 수준입니다.

수도 하노이에서는 1년 중 맑은 날이 38일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550만 대가 넘는 오토바이 매연이 공기 오염의 주범으로 꼽힙니다.

한때 경제 성장의 아이콘이었던 오토바이가 이젠 애물단지가 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오토바이 운행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오토바이 면허 발급도 점차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정부가 자체 측정한 공기 오염 수치를 명확히 공개하고, 시급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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