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자녀 2명 살해 30대 가장…“생활고로 다툰 듯”
입력 2019.10.02 (11:40)
수정 2019.10.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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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에서 아내와 어린 자녀 등 3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30대 가장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입니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어제(1일) 김해의 한 빌라에서 동갑내기 아내와 5살 아들, 4살 딸 등 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37살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A씨가 아내와 생활고 문제 등으로 말다툼한 뒤 범행을 저지르고, 흉기로 수차례 자신의 몸을 찌른 뒤 112에 신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씨는 오늘(2일) 아침 8시쯤 112에 전화해 "아내와 자녀들을 살해하고 죽으려 했는데 움직이지 못하겠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현장이 도착했을 때, A씨는 거실에서 쓰러져 있었고 나머지 가족들은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바로 부산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중태입니다.
A씨 부부는 각각 김해와 창원에서 자영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신 병력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 현장에 유서나 사건 관련 메모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무슨 이유에서 갑자기 경찰에 신고했는지 현재 단계에서 알 수 없다"며 "범행을 하고 2일 새벽쯤 자해한 뒤 이날 아침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A씨가 회복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어제(1일) 김해의 한 빌라에서 동갑내기 아내와 5살 아들, 4살 딸 등 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37살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A씨가 아내와 생활고 문제 등으로 말다툼한 뒤 범행을 저지르고, 흉기로 수차례 자신의 몸을 찌른 뒤 112에 신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씨는 오늘(2일) 아침 8시쯤 112에 전화해 "아내와 자녀들을 살해하고 죽으려 했는데 움직이지 못하겠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현장이 도착했을 때, A씨는 거실에서 쓰러져 있었고 나머지 가족들은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바로 부산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중태입니다.
A씨 부부는 각각 김해와 창원에서 자영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신 병력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 현장에 유서나 사건 관련 메모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무슨 이유에서 갑자기 경찰에 신고했는지 현재 단계에서 알 수 없다"며 "범행을 하고 2일 새벽쯤 자해한 뒤 이날 아침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A씨가 회복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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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와 자녀 2명 살해 30대 가장…“생활고로 다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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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02 11:40:46
- 수정2019-10-02 16:17:00

경남 김해에서 아내와 어린 자녀 등 3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30대 가장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입니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어제(1일) 김해의 한 빌라에서 동갑내기 아내와 5살 아들, 4살 딸 등 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37살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A씨가 아내와 생활고 문제 등으로 말다툼한 뒤 범행을 저지르고, 흉기로 수차례 자신의 몸을 찌른 뒤 112에 신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씨는 오늘(2일) 아침 8시쯤 112에 전화해 "아내와 자녀들을 살해하고 죽으려 했는데 움직이지 못하겠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현장이 도착했을 때, A씨는 거실에서 쓰러져 있었고 나머지 가족들은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바로 부산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중태입니다.
A씨 부부는 각각 김해와 창원에서 자영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신 병력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 현장에 유서나 사건 관련 메모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무슨 이유에서 갑자기 경찰에 신고했는지 현재 단계에서 알 수 없다"며 "범행을 하고 2일 새벽쯤 자해한 뒤 이날 아침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A씨가 회복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어제(1일) 김해의 한 빌라에서 동갑내기 아내와 5살 아들, 4살 딸 등 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37살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A씨가 아내와 생활고 문제 등으로 말다툼한 뒤 범행을 저지르고, 흉기로 수차례 자신의 몸을 찌른 뒤 112에 신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씨는 오늘(2일) 아침 8시쯤 112에 전화해 "아내와 자녀들을 살해하고 죽으려 했는데 움직이지 못하겠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현장이 도착했을 때, A씨는 거실에서 쓰러져 있었고 나머지 가족들은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바로 부산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중태입니다.
A씨 부부는 각각 김해와 창원에서 자영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신 병력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 현장에 유서나 사건 관련 메모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무슨 이유에서 갑자기 경찰에 신고했는지 현재 단계에서 알 수 없다"며 "범행을 하고 2일 새벽쯤 자해한 뒤 이날 아침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A씨가 회복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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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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