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렇게 가을 태풍이 한 달 만에 세 번이나 전남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특히 양식장 등 많은 피해를 입은 신안군 흑산도는 이번 태풍 북상에 다시 한번 발을 동동 굴리고 있습니다.
흑산도에서 손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전남 목포에서 뱃길로 3 시간.
흑산도 주민들이 삶의 터전인 양식장 시설물들을 꼼꼼히 살피며 고정줄을 조이고 또 조입니다.
지난 태풍으로 떠내려갔던 시설물들을 먼 바다까지 쫓아나가 어렵게 되찾았기 때문입니다.
한 달만에 세 번씩이나 계속되는 태풍 소식이 야속하지만, 어민들은 피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양식장 어민>
"대비를 이렇게 한다고 해도 많이 파손이 되더라고요."
지난 태풍이 할퀴고 간 상처들은 섬 곳곳에 남아았습니다.
지난번 태풍 링링으로 부서진 건물입니다.
철근은 엿가락처럼 휘어버렸고, 샌드위치 판넬은 종이장처럼 찢겨진 듯 산산조각이 나 있습니다.
주거용으로 동록되어있지 않아 보상을 받기도 힘들고 폐기물 처리도 난감한 상황입니다.
구멍 난 지붕을 천막으로 덮고 줄을 동여맸지만,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외자 / 전남 신안군 흑산면>
"우리도 날을 새가면서 뒤에 저거 날아가 버리고 지붕도 날아갔는데 못 고쳤어."
태풍이 잇따라 닥치면서 관광객들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
식당이나 민박집을 운영하는 주민들은 말 그대로 개점휴업 상탭니다.
<송은영 / 횟집 주인>
"지금 예약되어 있던 손님들도 다 취소되고... 태풍이 지나가고 나서 주말이 바로 있는데, 그 손님들도 다 태풍여파때문에 안 올 것 같아서..."
복구작업을 해놓기 무섭게 닥쳐오는 가을태풍 때문에 흑산도 주민들은 숨돌릴 틈도 없었습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이렇게 가을 태풍이 한 달 만에 세 번이나 전남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특히 양식장 등 많은 피해를 입은 신안군 흑산도는 이번 태풍 북상에 다시 한번 발을 동동 굴리고 있습니다.
흑산도에서 손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전남 목포에서 뱃길로 3 시간.
흑산도 주민들이 삶의 터전인 양식장 시설물들을 꼼꼼히 살피며 고정줄을 조이고 또 조입니다.
지난 태풍으로 떠내려갔던 시설물들을 먼 바다까지 쫓아나가 어렵게 되찾았기 때문입니다.
한 달만에 세 번씩이나 계속되는 태풍 소식이 야속하지만, 어민들은 피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양식장 어민>
"대비를 이렇게 한다고 해도 많이 파손이 되더라고요."
지난 태풍이 할퀴고 간 상처들은 섬 곳곳에 남아았습니다.
지난번 태풍 링링으로 부서진 건물입니다.
철근은 엿가락처럼 휘어버렸고, 샌드위치 판넬은 종이장처럼 찢겨진 듯 산산조각이 나 있습니다.
주거용으로 동록되어있지 않아 보상을 받기도 힘들고 폐기물 처리도 난감한 상황입니다.
구멍 난 지붕을 천막으로 덮고 줄을 동여맸지만,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외자 / 전남 신안군 흑산면>
"우리도 날을 새가면서 뒤에 저거 날아가 버리고 지붕도 날아갔는데 못 고쳤어."
태풍이 잇따라 닥치면서 관광객들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
식당이나 민박집을 운영하는 주민들은 말 그대로 개점휴업 상탭니다.
<송은영 / 횟집 주인>
"지금 예약되어 있던 손님들도 다 취소되고... 태풍이 지나가고 나서 주말이 바로 있는데, 그 손님들도 다 태풍여파때문에 안 올 것 같아서..."
복구작업을 해놓기 무섭게 닥쳐오는 가을태풍 때문에 흑산도 주민들은 숨돌릴 틈도 없었습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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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새 세 번째 태풍…초긴장
-
- 입력 2019-10-02 12:29:39
[앵커멘트]
이렇게 가을 태풍이 한 달 만에 세 번이나 전남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특히 양식장 등 많은 피해를 입은 신안군 흑산도는 이번 태풍 북상에 다시 한번 발을 동동 굴리고 있습니다.
흑산도에서 손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전남 목포에서 뱃길로 3 시간.
흑산도 주민들이 삶의 터전인 양식장 시설물들을 꼼꼼히 살피며 고정줄을 조이고 또 조입니다.
지난 태풍으로 떠내려갔던 시설물들을 먼 바다까지 쫓아나가 어렵게 되찾았기 때문입니다.
한 달만에 세 번씩이나 계속되는 태풍 소식이 야속하지만, 어민들은 피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양식장 어민>
"대비를 이렇게 한다고 해도 많이 파손이 되더라고요."
지난 태풍이 할퀴고 간 상처들은 섬 곳곳에 남아았습니다.
지난번 태풍 링링으로 부서진 건물입니다.
철근은 엿가락처럼 휘어버렸고, 샌드위치 판넬은 종이장처럼 찢겨진 듯 산산조각이 나 있습니다.
주거용으로 동록되어있지 않아 보상을 받기도 힘들고 폐기물 처리도 난감한 상황입니다.
구멍 난 지붕을 천막으로 덮고 줄을 동여맸지만,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외자 / 전남 신안군 흑산면>
"우리도 날을 새가면서 뒤에 저거 날아가 버리고 지붕도 날아갔는데 못 고쳤어."
태풍이 잇따라 닥치면서 관광객들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
식당이나 민박집을 운영하는 주민들은 말 그대로 개점휴업 상탭니다.
<송은영 / 횟집 주인>
"지금 예약되어 있던 손님들도 다 취소되고... 태풍이 지나가고 나서 주말이 바로 있는데, 그 손님들도 다 태풍여파때문에 안 올 것 같아서..."
복구작업을 해놓기 무섭게 닥쳐오는 가을태풍 때문에 흑산도 주민들은 숨돌릴 틈도 없었습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이렇게 가을 태풍이 한 달 만에 세 번이나 전남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특히 양식장 등 많은 피해를 입은 신안군 흑산도는 이번 태풍 북상에 다시 한번 발을 동동 굴리고 있습니다.
흑산도에서 손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전남 목포에서 뱃길로 3 시간.
흑산도 주민들이 삶의 터전인 양식장 시설물들을 꼼꼼히 살피며 고정줄을 조이고 또 조입니다.
지난 태풍으로 떠내려갔던 시설물들을 먼 바다까지 쫓아나가 어렵게 되찾았기 때문입니다.
한 달만에 세 번씩이나 계속되는 태풍 소식이 야속하지만, 어민들은 피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양식장 어민>
"대비를 이렇게 한다고 해도 많이 파손이 되더라고요."
지난 태풍이 할퀴고 간 상처들은 섬 곳곳에 남아았습니다.
지난번 태풍 링링으로 부서진 건물입니다.
철근은 엿가락처럼 휘어버렸고, 샌드위치 판넬은 종이장처럼 찢겨진 듯 산산조각이 나 있습니다.
주거용으로 동록되어있지 않아 보상을 받기도 힘들고 폐기물 처리도 난감한 상황입니다.
구멍 난 지붕을 천막으로 덮고 줄을 동여맸지만,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외자 / 전남 신안군 흑산면>
"우리도 날을 새가면서 뒤에 저거 날아가 버리고 지붕도 날아갔는데 못 고쳤어."
태풍이 잇따라 닥치면서 관광객들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
식당이나 민박집을 운영하는 주민들은 말 그대로 개점휴업 상탭니다.
<송은영 / 횟집 주인>
"지금 예약되어 있던 손님들도 다 취소되고... 태풍이 지나가고 나서 주말이 바로 있는데, 그 손님들도 다 태풍여파때문에 안 올 것 같아서..."
복구작업을 해놓기 무섭게 닥쳐오는 가을태풍 때문에 흑산도 주민들은 숨돌릴 틈도 없었습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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