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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둔갑 배관부품 150만개 기반시설에 사용…산업부는 파악 못해”
입력 2019.10.02 (13:32) 수정 2019.10.02 (14:08) 경제
중국산을 국산으로 바꿔 유통된 플랜지, 즉 관이음 부품 150만 개가 국가 기반시설에 사용됐지만 당국은 실태 파악을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검찰이 산업부에 공문을 발송해 플랜지 규격 제한 규정 등을 질의했지만, 산업부 국표원은 단순하게 제한 규정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회신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울산지검은 지난 7월 중국과 인도산 배관부품을 국산이라고 속여 플랜지 150만 개, 시가 1천200억 원어치를 국내외에 판매한 업체를 적발해 기소한 바 있습니다.

플랜지는 배관과 배관을 연결하는 관이음 부품으로 지름이 크거나 내부 압력이 높은 정유 시설이나 석유화학 시설 등 국가 기간시설의 배관에 사용됩니다.

김규환 의원은 "의원실에서도 산업부에 원산지 조작 플랜지 납품 현황 등을 4차례 이상 요청했지만, 자료 제출을 거부했고 산하기관 전체의 현황 파악도 하지 않았다"고 질타했습니다.

이에 대해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정확히 확인해서 검찰과 어떤 방식으로 협조할 수 있는지, 산업부의 범위 아니라면 어떻게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종구 산자중기위원장은 산업부에 오후 질의 때 해당 질의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오도록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국산 둔갑 배관부품 150만개 기반시설에 사용…산업부는 파악 못해”
    • 입력 2019-10-02 13:32:18
    • 수정2019-10-02 14:08:57
    경제
중국산을 국산으로 바꿔 유통된 플랜지, 즉 관이음 부품 150만 개가 국가 기반시설에 사용됐지만 당국은 실태 파악을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검찰이 산업부에 공문을 발송해 플랜지 규격 제한 규정 등을 질의했지만, 산업부 국표원은 단순하게 제한 규정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회신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울산지검은 지난 7월 중국과 인도산 배관부품을 국산이라고 속여 플랜지 150만 개, 시가 1천200억 원어치를 국내외에 판매한 업체를 적발해 기소한 바 있습니다.

플랜지는 배관과 배관을 연결하는 관이음 부품으로 지름이 크거나 내부 압력이 높은 정유 시설이나 석유화학 시설 등 국가 기간시설의 배관에 사용됩니다.

김규환 의원은 "의원실에서도 산업부에 원산지 조작 플랜지 납품 현황 등을 4차례 이상 요청했지만, 자료 제출을 거부했고 산하기관 전체의 현황 파악도 하지 않았다"고 질타했습니다.

이에 대해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정확히 확인해서 검찰과 어떤 방식으로 협조할 수 있는지, 산업부의 범위 아니라면 어떻게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종구 산자중기위원장은 산업부에 오후 질의 때 해당 질의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오도록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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