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ASF’ 2건 잇따라 확진…“이동중지 이행여부 철저히 검검”

입력 2019.10.02 (14:55) 수정 2019.10.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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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에서 2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오자 방역 당국이 경기 북부 지역에 이동중지명령을 재발령하고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경기‧강원‧인천을 대상으로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경기 파주 파평면 농장에서 10번째 확진 판정이 나온 뒤, 경기도와 강원도·인천시의 돼지농장과 도축장, 출입차량, 사료농장을 상대로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4일 새벽 3시 30분까지 해당 지역의 돼지는 외부로 나갈 수 없으며, 이를 어기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김 장관은 태풍으로 지금까지 뿌려놓은 소독약과 생석회가 씻겨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태풍 뒤 군 제독 차량과 연무소독차를 총동원해 대대적으로 소독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거점소독시설에서 운전자를 하차시키고, 차량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의 운전자가 접촉하는 부위는 모두 소독하기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오늘 경기 파주에서 ASF 두 건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경기 파주 4곳, 연천 1곳, 김포 1곳, 인천 강화 5곳 등 총 11건의 확진 사례가 접수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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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02 14:55:07
    • 수정2019-10-02 14:57:13
    경제
경기도 파주시에서 2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오자 방역 당국이 경기 북부 지역에 이동중지명령을 재발령하고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경기‧강원‧인천을 대상으로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경기 파주 파평면 농장에서 10번째 확진 판정이 나온 뒤, 경기도와 강원도·인천시의 돼지농장과 도축장, 출입차량, 사료농장을 상대로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4일 새벽 3시 30분까지 해당 지역의 돼지는 외부로 나갈 수 없으며, 이를 어기면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김 장관은 태풍으로 지금까지 뿌려놓은 소독약과 생석회가 씻겨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태풍 뒤 군 제독 차량과 연무소독차를 총동원해 대대적으로 소독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거점소독시설에서 운전자를 하차시키고, 차량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의 운전자가 접촉하는 부위는 모두 소독하기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오늘 경기 파주에서 ASF 두 건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경기 파주 4곳, 연천 1곳, 김포 1곳, 인천 강화 5곳 등 총 11건의 확진 사례가 접수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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