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국당·보수성향 단체들 ‘조국사퇴’ 광화문서 대규모 집회…청와대 행진도

입력 2019.10.02 (17:14) 수정 2019.10.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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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인 내일(3일) 자유한국당과 보수성향 단체들이 서울 광화문광장 등에서 '조국 사퇴'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합니다.

자유한국당은 내일 오후 1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조국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엽니다. 이 자리에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다수의 한국당 의원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비슷한 시간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도 광화문 교보빌딩 부근에서 '10.3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대회'를 진행합니다. 이들은 "조 장관이 수사 개입을 통해 법치주의와 헌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조 장관 퇴진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 100만 명에서 15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공화당도 내일 낮 12시 30분 서울역 부근에서 시작해 서울시청 앞, 세종로사거리, 광화문 등 차례대로 자리를 옮기며 '문재인 좌파독재정권 퇴진! 국민저항권 발동!'이라는 제목으로 제147차 태극기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성향 단체들은 광화문 집회를 마치면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한 뒤 저녁 무렵 집회를 마칠 예정입니다. 다만 일부 인원은 '철야 투쟁'을 예고해 집회가 끝나는 시간은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내일 오후 6시부터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조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학생 연합집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한편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도 이번 토요일 예정대로 열립니다.

검찰개혁 사법개혁적폐청산 범국민연대에 따르면 이번 주 토요일인 5일 서울 서초역 부근에서 8차 촛불문화제를 개최합니다. 이들은 당일 오후 4시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6시부터 본 집회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주최 측은 지난주에는 주최 측 추산으로 200만 명이 모였고, 이번에는 200만∼300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집회 추산 인원에 대해 안전 관리를 위해 내부적으로만 활용하고 있고, 공식 발표는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폭력 행위가 발생하면 현장에서 단호하게 대응할 계획이지만, 평화적인 집회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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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10-02 17: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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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인 내일(3일) 자유한국당과 보수성향 단체들이 서울 광화문광장 등에서 '조국 사퇴'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합니다.

자유한국당은 내일 오후 1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조국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엽니다. 이 자리에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다수의 한국당 의원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비슷한 시간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도 광화문 교보빌딩 부근에서 '10.3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대회'를 진행합니다. 이들은 "조 장관이 수사 개입을 통해 법치주의와 헌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조 장관 퇴진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 100만 명에서 15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공화당도 내일 낮 12시 30분 서울역 부근에서 시작해 서울시청 앞, 세종로사거리, 광화문 등 차례대로 자리를 옮기며 '문재인 좌파독재정권 퇴진! 국민저항권 발동!'이라는 제목으로 제147차 태극기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성향 단체들은 광화문 집회를 마치면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한 뒤 저녁 무렵 집회를 마칠 예정입니다. 다만 일부 인원은 '철야 투쟁'을 예고해 집회가 끝나는 시간은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내일 오후 6시부터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조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학생 연합집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한편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도 이번 토요일 예정대로 열립니다.

검찰개혁 사법개혁적폐청산 범국민연대에 따르면 이번 주 토요일인 5일 서울 서초역 부근에서 8차 촛불문화제를 개최합니다. 이들은 당일 오후 4시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6시부터 본 집회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주최 측은 지난주에는 주최 측 추산으로 200만 명이 모였고, 이번에는 200만∼300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집회 추산 인원에 대해 안전 관리를 위해 내부적으로만 활용하고 있고, 공식 발표는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폭력 행위가 발생하면 현장에서 단호하게 대응할 계획이지만, 평화적인 집회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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