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밤 10시 목포 상륙…오늘·내일 ‘고비’

입력 2019.10.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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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덮친 제18호 태풍 미탁은 현재 중심기압 985hPa로 최대 풍속은 초속 27m인 중형 태풍입니다.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최대풍속은 초속 21~27m의 위력을 보이겠지만 해안가와 도서 지역에는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50m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사진 출처 : 기상청사진 출처 : 기상청

풍속이 초속 30m면 낡은 집이 붕괴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초속 40m의 경우 달리던 열차가 넘어지고 사람과 바위가 날아갈 수 있습니다. 또 초속 50m에는 콘크리트 건축물이 붕괴될 정도의 위력이기 때문에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출처 : 기상청사진 출처 : 기상청

태풍 미탁은 오늘(2일) 저녁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밤 10시쯤 목포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천절인 내일(3일) 새벽 5시쯤 대구 부근을 지나 아침 7시면 포항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리고 내일(3일) 낮에 경북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윈디닷컴사진 출처 : 윈디닷컴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동해안엔 최고 500mm 이상, 남부지방엔 100에서 300mm, 중부지방엔 30에서 최고 150mm의 비가 천둥·번개를 동반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늘 밤까지 태풍의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이며, 남부지방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아침까지, 중부지방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동해안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후까지 태풍의 고비라고 할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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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미탁’ 밤 10시 목포 상륙…오늘·내일 ‘고비’
    • 입력 2019-10-02 17:17:26
    취재K
한반도를 덮친 제18호 태풍 미탁은 현재 중심기압 985hPa로 최대 풍속은 초속 27m인 중형 태풍입니다.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최대풍속은 초속 21~27m의 위력을 보이겠지만 해안가와 도서 지역에는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50m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사진 출처 : 기상청
풍속이 초속 30m면 낡은 집이 붕괴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초속 40m의 경우 달리던 열차가 넘어지고 사람과 바위가 날아갈 수 있습니다. 또 초속 50m에는 콘크리트 건축물이 붕괴될 정도의 위력이기 때문에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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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은 오늘(2일) 저녁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밤 10시쯤 목포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천절인 내일(3일) 새벽 5시쯤 대구 부근을 지나 아침 7시면 포항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리고 내일(3일) 낮에 경북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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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동해안엔 최고 500mm 이상, 남부지방엔 100에서 300mm, 중부지방엔 30에서 최고 150mm의 비가 천둥·번개를 동반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늘 밤까지 태풍의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이며, 남부지방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아침까지, 중부지방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동해안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후까지 태풍의 고비라고 할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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