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SMA 연내 타결 안 되면 9천 명 강제휴가 보내겠다 통보”

입력 2019.10.02 (17:38) 수정 2019.10.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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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사령부가 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 협상이 올해 안에 타결되지 않으면, 한국인 직원 9천 명을 내년 4월 중순부터 강제 무급 휴가 보내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노조 측에 발송했다고 주한미군 노조가 밝혔습니다.

주한미군 최응식 노조위원장은 오늘(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어제 주한미군사령관으로부터 공문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응식 노조위원장은 "감원요인이 발생하면 6개월 전에 통보해야 하는데 주한미군의 경우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다"면서 "한미주둔군지휘협정(SOFA) 협정에 따라 주한미군 노동자는 노동3권을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조세영 1차관은 "앞으로 11차 SMA 협상을 할 때, 고용 및 처우에 관한 부분도 협상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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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02 17:38:03
    • 수정2019-10-02 18:15:41
    정치
주한미군사령부가 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 협상이 올해 안에 타결되지 않으면, 한국인 직원 9천 명을 내년 4월 중순부터 강제 무급 휴가 보내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노조 측에 발송했다고 주한미군 노조가 밝혔습니다.

주한미군 최응식 노조위원장은 오늘(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어제 주한미군사령관으로부터 공문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응식 노조위원장은 "감원요인이 발생하면 6개월 전에 통보해야 하는데 주한미군의 경우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다"면서 "한미주둔군지휘협정(SOFA) 협정에 따라 주한미군 노동자는 노동3권을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조세영 1차관은 "앞으로 11차 SMA 협상을 할 때, 고용 및 처우에 관한 부분도 협상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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