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북상…제주공항 무더기 결항

입력 2019.10.02 (18:03) 수정 2019.10.0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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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다가오면서 제주공항 등 남부지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들은 대부분 결항됐는데요.

김포공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전국 공항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슬기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김포공항 출국장에 나와있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출도착 현황판이 대부분 붉은색 결항표시로 가득차 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한산하지만 태풍이 제주도를 지나쳐갈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7시 이후 출발편부터는 제주행 항공편의 운항이 일부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지금 결항이 된건 남부지역의 기상 상황 때문이어서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의 경우 문제없이 운항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공항은 강풍에 윈드시어와 태풍 경보가 내려져있고 현재 공항 활주로 이착륙도 중단됐는데요.

이에 따라 오후 1시부터 제주공항의 모든 항공편을 결항됐습니다.

제주 항공편 뿐만아니라 남부지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도 대부분 결항됐는데요.

김해와 무안, 여수, 광주공항에도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오후6시 출발기준으로 제주공항 159편, 김포 100편, 김해 48편, 광주 12편 등 363편이 결항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한국공항공사는 운행제한시간 적용으로 자정을 넘어서 운항하는 항공편이 거의 없기 때문에 오늘 밤사이 운항 관련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선이 몰려있는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아직까지 항공기 이착륙에 큰 문제는 없지만, 중국으로 향하는 일부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오후 6시 기준으로 인천에서 푸동으로 가는 항공편 등 국제선 모두 2편이 결항됐습니다

공항을 이용하시려는 분들은 출발 전에 공항 홈페이지나 예약한 항공사 등을 통해 결항 여부를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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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미탁’ 북상…제주공항 무더기 결항
    • 입력 2019-10-02 18:05:15
    • 수정2019-10-02 18:29:41
    통합뉴스룸ET
[앵커]

태풍이 다가오면서 제주공항 등 남부지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들은 대부분 결항됐는데요.

김포공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전국 공항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슬기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김포공항 출국장에 나와있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출도착 현황판이 대부분 붉은색 결항표시로 가득차 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한산하지만 태풍이 제주도를 지나쳐갈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7시 이후 출발편부터는 제주행 항공편의 운항이 일부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지금 결항이 된건 남부지역의 기상 상황 때문이어서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의 경우 문제없이 운항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공항은 강풍에 윈드시어와 태풍 경보가 내려져있고 현재 공항 활주로 이착륙도 중단됐는데요.

이에 따라 오후 1시부터 제주공항의 모든 항공편을 결항됐습니다.

제주 항공편 뿐만아니라 남부지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도 대부분 결항됐는데요.

김해와 무안, 여수, 광주공항에도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오후6시 출발기준으로 제주공항 159편, 김포 100편, 김해 48편, 광주 12편 등 363편이 결항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한국공항공사는 운행제한시간 적용으로 자정을 넘어서 운항하는 항공편이 거의 없기 때문에 오늘 밤사이 운항 관련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선이 몰려있는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아직까지 항공기 이착륙에 큰 문제는 없지만, 중국으로 향하는 일부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오후 6시 기준으로 인천에서 푸동으로 가는 항공편 등 국제선 모두 2편이 결항됐습니다

공항을 이용하시려는 분들은 출발 전에 공항 홈페이지나 예약한 항공사 등을 통해 결항 여부를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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