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제주 서쪽 해상 통과 중…피해 잇따라

입력 2019.10.02 (20:03) 수정 2019.10.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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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쪽으로 북상하면서 태풍의 길목 제주도가 가장 먼저 영향을 받았는데요.

항공편과 배편 운항에 차질이 속출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문준영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제주도 전 지역엔 대체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서귀포시 법환포구에도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 있고, 파도도 높게 일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제주도 전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된 상태인데요.

제18호 태풍 '미탁'은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 현재 목포 남서쪽 약 140km 해상에서 시속 30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태풍 미탁은 새벽부터 제주에 많은 비구름대를 몰고 왔는데요,

오늘 하루 한라산 윗세오름에 300mm 이상, 제주 동부 일부 지역엔 (200)mm 넘는 비가 내려 각종 침수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내일 낮까지 최고 120mm 이상, 그밖의 지역에는 30에서 80mm 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풍으로 교통편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해상에 최고 9미터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면서 제주와 목포를 등을 잇는 모든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제주공항엔 한 때 윈드시어와 태풍특보가 발효돼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3백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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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제주 서쪽 해상 통과 중…피해 잇따라
    • 입력 2019-10-02 20:17:30
    • 수정2019-10-02 20:21:20
[앵커]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쪽으로 북상하면서 태풍의 길목 제주도가 가장 먼저 영향을 받았는데요.

항공편과 배편 운항에 차질이 속출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문준영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제주도 전 지역엔 대체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서귀포시 법환포구에도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 있고, 파도도 높게 일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제주도 전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된 상태인데요.

제18호 태풍 '미탁'은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 현재 목포 남서쪽 약 140km 해상에서 시속 30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태풍 미탁은 새벽부터 제주에 많은 비구름대를 몰고 왔는데요,

오늘 하루 한라산 윗세오름에 300mm 이상, 제주 동부 일부 지역엔 (200)mm 넘는 비가 내려 각종 침수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내일 낮까지 최고 120mm 이상, 그밖의 지역에는 30에서 80mm 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풍으로 교통편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해상에 최고 9미터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면서 제주와 목포를 등을 잇는 모든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제주공항엔 한 때 윈드시어와 태풍특보가 발효돼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3백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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