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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홍콩 시위
경찰 실탄에 고교생 중태…홍콩시민 분노 최고조
입력 2019.10.02 (22:01) 수정 2019.10.02 (22:2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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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일) 홍콩에서 중국 국경절 애도 시위를 하던 고등학생이,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중상을 입었습니다.

홍콩 시민들은 분노했고, ​반정부 시위는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홍콩 연결합니다.

김영준 기자! 총에 맞은 학생이 치료 중인 병원이죠,

다친 학생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총알을 빼내는 큰 수술을 받았는데요, 다행히 큰 고비는 넘겨서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18살 남학생인데요, 이 학생은 어제(1일) 오후 4시쯤, 홍콩 췬완 지역에서 시위를 벌이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았습니다.

그것도 왼쪽 가슴에 실탄을 맞았는데요 다행히 수술이 잘 된 걸로 보입니다.

[앵커]

이 일로 홍콩 시민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6월 초부터 넉달째 이어지는 홍콩 시위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는데요.

시위 참가자가 경찰의 총에 맞아 다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홍콩 시위대는 고등학생 피격 사건을 '피의 빚'이라고 부르면서 그 빚을 갚겠다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2일)도 홍콩 도심 9개 지역에서 경찰의 폭력적 과잉 진압을 규탄하는 거리 행진과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총상을 입은 학생이 다니는 학교를 비롯해서 여러 중고등학교로 수업 거부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반면, 홍콩 경찰 당국은 시위대에 공격을 받은 경찰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총을 쏜 거다. 정당방위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시민들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고요,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연합은 "집회의 권리와 평화롭게 시위할 권리는 계속해서 유지돼야 한다"며 긴장 수위를 낮추고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홍콩 시위대 측은 이번 주말인 5일과 6일에 총상을 입은 학생과 부상자들을 지지하고, 총을 쏜 경찰의 처벌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어서 또 다시 충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 경찰 실탄에 고교생 중태…홍콩시민 분노 최고조
    • 입력 2019-10-02 22:02:36
    • 수정2019-10-02 22:20:54
    뉴스 9
[앵커]

어제(1일) 홍콩에서 중국 국경절 애도 시위를 하던 고등학생이,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중상을 입었습니다.

홍콩 시민들은 분노했고, ​반정부 시위는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홍콩 연결합니다.

김영준 기자! 총에 맞은 학생이 치료 중인 병원이죠,

다친 학생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총알을 빼내는 큰 수술을 받았는데요, 다행히 큰 고비는 넘겨서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18살 남학생인데요, 이 학생은 어제(1일) 오후 4시쯤, 홍콩 췬완 지역에서 시위를 벌이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았습니다.

그것도 왼쪽 가슴에 실탄을 맞았는데요 다행히 수술이 잘 된 걸로 보입니다.

[앵커]

이 일로 홍콩 시민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6월 초부터 넉달째 이어지는 홍콩 시위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는데요.

시위 참가자가 경찰의 총에 맞아 다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홍콩 시위대는 고등학생 피격 사건을 '피의 빚'이라고 부르면서 그 빚을 갚겠다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2일)도 홍콩 도심 9개 지역에서 경찰의 폭력적 과잉 진압을 규탄하는 거리 행진과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총상을 입은 학생이 다니는 학교를 비롯해서 여러 중고등학교로 수업 거부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반면, 홍콩 경찰 당국은 시위대에 공격을 받은 경찰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총을 쏜 거다. 정당방위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시민들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고요,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연합은 "집회의 권리와 평화롭게 시위할 권리는 계속해서 유지돼야 한다"며 긴장 수위를 낮추고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홍콩 시위대 측은 이번 주말인 5일과 6일에 총상을 입은 학생과 부상자들을 지지하고, 총을 쏜 경찰의 처벌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어서 또 다시 충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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