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미탁은? 스튜디오 출연

입력 2019.10.02 (23:03) 수정 2019.10.0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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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18호 태풍 '미탁'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충북 지역도 점점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취재기자와 함께,
현재 태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MC 2샷---------

[질문1]이만영 기자,
태풍의 이동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무척 빠르네요,

[답변1]
네, 태풍은
조금 전인 9시 40분쯤
전남 해남군에 상륙했습니다.

현재 남부 지역을 통과하며,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태풍 특보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VCR 1-----
당초 태풍은 오늘 자정쯤,
전남 목포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지만,

태풍의 이동 속도가 빨라지며
예상보다
두 시간 반 정도 이른 시각에
한반도에 상륙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 중에는
태풍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충북은 이미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섰는데요,

비는 내일 오전 9시까지,
강한 바람은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간 뒤에도
영향을 미쳐
내일 낮 정오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질문2]
네, 오늘 밤이 고비가
될 것 같군요,
현재 충북 지역 상황
살펴볼까요?

[답변2]
네, 재난 CCTV 화면 보시겠습니다.

네, 먼저 청주 무심천
모충교에 설치된 CCTV 화면입니다.

강한 빗줄기가 보이고,

강풍에 이따금씩 화면이 흔들리는 걸
알 수 있는데요,

태풍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질문3]
네, 별다른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요,
이번엔 어딘가요?

[답변3]

네, 먼저 청주 흥덕구의
가경 1교입니다.

하천변의 나무가 세차게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가경 1교가 있는 가경천은
큰 하천은 아니지만,

비가 조금만 내려도
수위가 빠르게 올라가는 곳이어서
매우 위험한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 달에도 기습 폭우에
고교생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는데요,

인근 주민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질문4]
네, 도심지 말고 외곽 지역으로
가볼까요?

[답변4]

네, 이곳은 청주 까치교입니다.

무심천 둔치의 모습입니다.

평소 이시간대면,
운동을 하는 시민들로 붐비는 곳인데요,
한산한 모습입니다.

이번 태풍은 비도 비지만,
강한 바람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순간 최대 풍속, 초속 30 m에 육박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질문5]
앞서도 전해드렸지만
올해는 유난히 태풍 소식이 많은데요,
피해가 가중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답변5]
네, 다행히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나
큰 사건 사고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든 만큼
예의 주시해야할 것 같습니다.
-----VCR 2------
태풍으로 오늘 하루,
기상 악화로 인해,
청주와 제주를 오가는
전체 항공기 40편 가운데
25편이 결항됐습니다.

지역 축제도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지난달 27일 개막한
청원생명축제는
내일 오전에 임시 휴장할 예정이고,

영동 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는 태풍을 피해
축제 개막을 하루 늦추기도 했습니다.

주요 국립공원도,
빠른 곳은 어제 저녁부터
탐방로 입산이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우려스러운 점은
불과 한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연달아 태풍 3개의
영향을 받게 되는 건데요,

지난달 초 태풍 '링링'에 이어
열흘 전에 태풍 '타파'로
충북에서도 많은 피해가 발생한 만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질문6]
또 하나 걱정인 것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인데요,
오늘도 확진 판정이 추가됐는데
방역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많습니다.

[답변6]
네, 태풍 북상 소식에
방역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제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거쳐 간 뒤,
우리나라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 첫 감염 사례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VCR 3------
태풍과 직접적인
역학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강한 바람과 비가 이어질 경우,
그동안 방역을 위해 쏟아부었던
소독제가
씻겨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먼저,
축산 종사자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내부 소독에 집중한 뒤,

비가 그친 뒤에는 즉시,
소독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질문7]
네, 지금까지 이만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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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각 미탁은? 스튜디오 출연
    • 입력 2019-10-02 23:03:09
    • 수정2019-10-02 23:17:33
    뉴스9(청주)
[앵커멘트] 제18호 태풍 '미탁'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충북 지역도 점점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취재기자와 함께, 현재 태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MC 2샷--------- [질문1]이만영 기자, 태풍의 이동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무척 빠르네요, [답변1] 네, 태풍은 조금 전인 9시 40분쯤 전남 해남군에 상륙했습니다. 현재 남부 지역을 통과하며,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태풍 특보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VCR 1----- 당초 태풍은 오늘 자정쯤, 전남 목포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지만, 태풍의 이동 속도가 빨라지며 예상보다 두 시간 반 정도 이른 시각에 한반도에 상륙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 중에는 태풍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충북은 이미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섰는데요, 비는 내일 오전 9시까지, 강한 바람은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간 뒤에도 영향을 미쳐 내일 낮 정오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질문2] 네, 오늘 밤이 고비가 될 것 같군요, 현재 충북 지역 상황 살펴볼까요? [답변2] 네, 재난 CCTV 화면 보시겠습니다. 네, 먼저 청주 무심천 모충교에 설치된 CCTV 화면입니다. 강한 빗줄기가 보이고, 강풍에 이따금씩 화면이 흔들리는 걸 알 수 있는데요, 태풍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질문3] 네, 별다른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요, 이번엔 어딘가요? [답변3] 네, 먼저 청주 흥덕구의 가경 1교입니다. 하천변의 나무가 세차게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가경 1교가 있는 가경천은 큰 하천은 아니지만, 비가 조금만 내려도 수위가 빠르게 올라가는 곳이어서 매우 위험한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 달에도 기습 폭우에 고교생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는데요, 인근 주민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질문4] 네, 도심지 말고 외곽 지역으로 가볼까요? [답변4] 네, 이곳은 청주 까치교입니다. 무심천 둔치의 모습입니다. 평소 이시간대면, 운동을 하는 시민들로 붐비는 곳인데요, 한산한 모습입니다. 이번 태풍은 비도 비지만, 강한 바람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순간 최대 풍속, 초속 30 m에 육박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질문5] 앞서도 전해드렸지만 올해는 유난히 태풍 소식이 많은데요, 피해가 가중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답변5] 네, 다행히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나 큰 사건 사고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든 만큼 예의 주시해야할 것 같습니다. -----VCR 2------ 태풍으로 오늘 하루, 기상 악화로 인해, 청주와 제주를 오가는 전체 항공기 40편 가운데 25편이 결항됐습니다. 지역 축제도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지난달 27일 개막한 청원생명축제는 내일 오전에 임시 휴장할 예정이고, 영동 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는 태풍을 피해 축제 개막을 하루 늦추기도 했습니다. 주요 국립공원도, 빠른 곳은 어제 저녁부터 탐방로 입산이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우려스러운 점은 불과 한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연달아 태풍 3개의 영향을 받게 되는 건데요, 지난달 초 태풍 '링링'에 이어 열흘 전에 태풍 '타파'로 충북에서도 많은 피해가 발생한 만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질문6] 또 하나 걱정인 것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인데요, 오늘도 확진 판정이 추가됐는데 방역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많습니다. [답변6] 네, 태풍 북상 소식에 방역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제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거쳐 간 뒤, 우리나라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 첫 감염 사례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VCR 3------ 태풍과 직접적인 역학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강한 바람과 비가 이어질 경우, 그동안 방역을 위해 쏟아부었던 소독제가 씻겨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먼저, 축산 종사자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내부 소독에 집중한 뒤, 비가 그친 뒤에는 즉시, 소독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질문7] 네, 지금까지 이만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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