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집중호우로 경남 곳곳 침수 피해

입력 2019.10.02 (23:06) 수정 2019.10.0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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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의 북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남지역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일) 저녁 6시 20분쯤 경남 고성군 마암면의 한 주택이 침수돼 주민 한 명이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의령군 유곡면 신촌리의 한 저지대 마을에서는 주택 침수가 우려돼 10가구 주민 20여 명이 인근 마을로 대피했습니다.

의령군 봉수면 서득삼거리 일대 800미터와 고성군 가천저수지 부근 지방도 1km가 침수되는 등 경남지역 도로 10여 곳도 일부 구간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의령군 남강에 있는 정암교 지점에 밤 9시 20분을 기해 '홍수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어제부터 누적 강수량은 22시 기준으로 지리산 281mm, 고성 265mm, 합천 261mm, 통영 196mm 창원 223mm 등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저녁 6시쯤 고성에는 시간당 68.5mm, 저녁 8시에는 창원에서 시간당 68.2mm의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여기다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는 만조시간이 다가오면서 창원 마산어시장 일대와 진해 용원동, 경남대 댓거리 일대 등 곳곳에서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는 오늘 하루 370여 건(21시 기준)의 신고가 접수돼 각종 안전조치와 배수지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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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미탁’ 집중호우로 경남 곳곳 침수 피해
    • 입력 2019-10-02 23:06:42
    • 수정2019-10-02 23:07:03
    사회
태풍 '미탁'의 북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남지역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일) 저녁 6시 20분쯤 경남 고성군 마암면의 한 주택이 침수돼 주민 한 명이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의령군 유곡면 신촌리의 한 저지대 마을에서는 주택 침수가 우려돼 10가구 주민 20여 명이 인근 마을로 대피했습니다.

의령군 봉수면 서득삼거리 일대 800미터와 고성군 가천저수지 부근 지방도 1km가 침수되는 등 경남지역 도로 10여 곳도 일부 구간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의령군 남강에 있는 정암교 지점에 밤 9시 20분을 기해 '홍수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어제부터 누적 강수량은 22시 기준으로 지리산 281mm, 고성 265mm, 합천 261mm, 통영 196mm 창원 223mm 등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저녁 6시쯤 고성에는 시간당 68.5mm, 저녁 8시에는 창원에서 시간당 68.2mm의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여기다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는 만조시간이 다가오면서 창원 마산어시장 일대와 진해 용원동, 경남대 댓거리 일대 등 곳곳에서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는 오늘 하루 370여 건(21시 기준)의 신고가 접수돼 각종 안전조치와 배수지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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