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진해 속천항

입력 2019.10.02 (23:25) 수정 2019.10.0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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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남해안은 만조 시각이 점차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남 진해 해안가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최진석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남 지역도 시간이 흐를수록 빗줄기가 점점 더 굵어지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도 몰아치고 있어 파도도 더 거세지고 있는데요.

만조시각이 다가오면서 해수면의 높이도 점점 높아져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의 호우 위험 시간은 내일 새벽 3시까지, 강풍 위험 시간은 내일 오후 3시까지로 예보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고성 개천면 263, 의령 238mm 등 입니다.

특히 26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고성은 전 지역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창원도 222mm의 폭우가 내리면서 곳곳이 침수되고 있는데요.

창원 해운동과 월영동 도로는 이미 어른 무릎 위까지 물이 차올라 곳곳이 침수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잠시 뒤 11시 15분 마산만에 만조가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인데요.

현재 의령군 정암교 인근과 합천군 황강교 인근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고, 300mm 안팎의 비가 내린 고성 전지역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앞서 의령 유곡면에서 주택이 물에 잠겨 이재민 10여 명이 발생했으며, 통영과 거제 등 남해안 지역에 배수 지원 요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저녁 8시부터 경남 18개 시군 전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김해공항에서는 지금까지 국내선 72편, 국제선 26편 등 항공기 10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경남의 자연재난 대피소는 천560곳으로 침수 피해는 소방이나 경상남도 재난상황실로 신고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경남 창원 속천항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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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각 진해 속천항
    • 입력 2019-10-02 23:27:16
    • 수정2019-10-02 23:32:12
[앵커]

경남 남해안은 만조 시각이 점차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남 진해 해안가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최진석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남 지역도 시간이 흐를수록 빗줄기가 점점 더 굵어지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도 몰아치고 있어 파도도 더 거세지고 있는데요.

만조시각이 다가오면서 해수면의 높이도 점점 높아져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의 호우 위험 시간은 내일 새벽 3시까지, 강풍 위험 시간은 내일 오후 3시까지로 예보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고성 개천면 263, 의령 238mm 등 입니다.

특히 26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고성은 전 지역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창원도 222mm의 폭우가 내리면서 곳곳이 침수되고 있는데요.

창원 해운동과 월영동 도로는 이미 어른 무릎 위까지 물이 차올라 곳곳이 침수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잠시 뒤 11시 15분 마산만에 만조가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인데요.

현재 의령군 정암교 인근과 합천군 황강교 인근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고, 300mm 안팎의 비가 내린 고성 전지역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앞서 의령 유곡면에서 주택이 물에 잠겨 이재민 10여 명이 발생했으며, 통영과 거제 등 남해안 지역에 배수 지원 요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저녁 8시부터 경남 18개 시군 전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김해공항에서는 지금까지 국내선 72편, 국제선 26편 등 항공기 10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경남의 자연재난 대피소는 천560곳으로 침수 피해는 소방이나 경상남도 재난상황실로 신고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경남 창원 속천항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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