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북상…울산, 내일 새벽이 고비

입력 2019.10.02 (23:30) 수정 2019.10.0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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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때마다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던 울산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울산 방어진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아르내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가 나와있는 울산 방어진항은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앞바다도 조금 전부터 태풍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울산은 오후 8시부터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까지 (150)밀리미터 가량의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까지 50에서 10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까지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바람은 해안가를 중심으로 최대 순간 풍속 초속 35에서 45미터로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울산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3시까지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태풍 북상 소식에 축제와 행사가 연기됐고 하늘길과 바닷길도 모두 막혔습니다.

울산을 오가는 항공편이 모두 결항했고 어선 830여척도 피항해 태풍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잦은 비로 물이 가득찬 울산의 세 개 댐이 월류하면서 주변 지역 하천 범람과 침수 우려도 있습니다.

교통 통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북구 상방지하차도와 매암사거리 등 도로 44곳이 침수돼 일부 도로는 통제됐습니다.

강변 주차장 17곳이 통제됐고 태화강의 나들문 5곳도 폐쇄됐습니다.

울산에는 임시 대피소 265곳이 마련돼 있으며 자세한 위치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긴급 상황 발생 시 울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방어진항에서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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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미탁’ 북상…울산, 내일 새벽이 고비
    • 입력 2019-10-02 23:32:17
    • 수정2019-10-02 23:35:15
[앵커]

태풍 때마다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던 울산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울산 방어진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아르내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가 나와있는 울산 방어진항은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앞바다도 조금 전부터 태풍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울산은 오후 8시부터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까지 (150)밀리미터 가량의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까지 50에서 10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까지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바람은 해안가를 중심으로 최대 순간 풍속 초속 35에서 45미터로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울산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3시까지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태풍 북상 소식에 축제와 행사가 연기됐고 하늘길과 바닷길도 모두 막혔습니다.

울산을 오가는 항공편이 모두 결항했고 어선 830여척도 피항해 태풍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잦은 비로 물이 가득찬 울산의 세 개 댐이 월류하면서 주변 지역 하천 범람과 침수 우려도 있습니다.

교통 통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북구 상방지하차도와 매암사거리 등 도로 44곳이 침수돼 일부 도로는 통제됐습니다.

강변 주차장 17곳이 통제됐고 태화강의 나들문 5곳도 폐쇄됐습니다.

울산에는 임시 대피소 265곳이 마련돼 있으며 자세한 위치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긴급 상황 발생 시 울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방어진항에서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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