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북상...이 시각 목포

입력 2019.10.02 (19: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전남 해안지역으로

태풍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앞선 태풍으로

농작물과 양식장 등에

피해가 컸던 터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목포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애린 기자,

그곳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주춤했던 빗줄기가

다시금 굵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거센 바람 때문에

비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기 보다는

사방에서 몰아치고 있는데요.



평소였으면 사람들로

붐볐을 이곳 여객선 터미널도

선박과 어선들의 발이 묶이면서

텅 비어 있습니다.)

----------------현장CAM-----------------

현재 광주 전남 전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태풍이 동반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전남 도서지역에는

시간당 30에서 5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VCR------------------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남 완도와 해남,

나주 등에서는 주택 침수 피해

수십 건이 접수됐고,



무안군 삼향읍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마을이 물에 잠기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모두 26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해

전남 장흥, 여수, 해남 등

94개 학교에서 단축수업을

하기도 했는데요.



또 원래는 오늘과 내일

장성과 곡성, 광주 등에서

개막 예정이었던 지역 축제도

취소되거나 일정이 변경됐습니다.



태풍 미탁은

오늘 밤 9시쯤

목포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간대를 전후해

목포를 비롯한 전남 서남권에는

다시 빗줄기가 굵어지고

강한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태풍의 길목에 있는

신안군 가거도와 흑산도는

양식장 등의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너울성 파도가 생길 수 있으니

섬 지역 주민들은 해안가

접근을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태풍이 근접하고

있는 광주 전남 지역은

지금부터 내일 새벽이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목포항에서

KBS 뉴스 김애린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풍 '미탁' 북상...이 시각 목포
    • 입력 2019-10-03 00:19:05
    뉴스7(광주)
[앵커멘트]
전남 해안지역으로
태풍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앞선 태풍으로
농작물과 양식장 등에
피해가 컸던 터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목포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애린 기자,
그곳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주춤했던 빗줄기가
다시금 굵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거센 바람 때문에
비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기 보다는
사방에서 몰아치고 있는데요.

평소였으면 사람들로
붐볐을 이곳 여객선 터미널도
선박과 어선들의 발이 묶이면서
텅 비어 있습니다.)
----------------현장CAM-----------------
현재 광주 전남 전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태풍이 동반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전남 도서지역에는
시간당 30에서 5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VCR------------------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남 완도와 해남,
나주 등에서는 주택 침수 피해
수십 건이 접수됐고,

무안군 삼향읍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마을이 물에 잠기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모두 26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해
전남 장흥, 여수, 해남 등
94개 학교에서 단축수업을
하기도 했는데요.

또 원래는 오늘과 내일
장성과 곡성, 광주 등에서
개막 예정이었던 지역 축제도
취소되거나 일정이 변경됐습니다.

태풍 미탁은
오늘 밤 9시쯤
목포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간대를 전후해
목포를 비롯한 전남 서남권에는
다시 빗줄기가 굵어지고
강한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태풍의 길목에 있는
신안군 가거도와 흑산도는
양식장 등의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너울성 파도가 생길 수 있으니
섬 지역 주민들은 해안가
접근을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태풍이 근접하고
있는 광주 전남 지역은
지금부터 내일 새벽이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목포항에서
KBS 뉴스 김애린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