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태풍 피해 지역 특교세 지원·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

입력 2019.10.03 (20:02) 수정 2019.10.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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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태풍 '미탁' 피해 지역을 복구하기 위해 특별교부세를 신속히 지원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3일) 오후 국회에서 행정안전부와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결정했다고 박찬대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우선 피해 지역에 특별교부세를 신속히 지원하고, 경북 울진 등 피해가 심한 곳은 조사가 완료되기 전이라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행안부에 요청했습니다.

또 사유 시설에 대해서도 자치단체가 복구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행안부에 당부했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재해 피해를 복구할 때 단순 처방이 아닌 항구적 복구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이 대표가 (회의에서) 요구·지시했다"며, "예산과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더라도 근본적인 처방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회의 인사말에서 "현재 당 차원의 예산정책협의회가 진행 중인데 이번 태풍과 관련된 피해복구 예산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추가적인 당정 협의를 개최해서 신속하고 확실한 피해 대책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오늘 광화문에서 연 대규모 장외집회와 관련해서는, "지금 야당이 할 일은 동원 집회가 아니라 태풍 피해 대책 마련과 이재민을 보호하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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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03 20:02:53
    • 수정2019-10-03 20:10:58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태풍 '미탁' 피해 지역을 복구하기 위해 특별교부세를 신속히 지원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3일) 오후 국회에서 행정안전부와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결정했다고 박찬대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우선 피해 지역에 특별교부세를 신속히 지원하고, 경북 울진 등 피해가 심한 곳은 조사가 완료되기 전이라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행안부에 요청했습니다.

또 사유 시설에 대해서도 자치단체가 복구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행안부에 당부했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재해 피해를 복구할 때 단순 처방이 아닌 항구적 복구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이 대표가 (회의에서) 요구·지시했다"며, "예산과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더라도 근본적인 처방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회의 인사말에서 "현재 당 차원의 예산정책협의회가 진행 중인데 이번 태풍과 관련된 피해복구 예산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추가적인 당정 협의를 개최해서 신속하고 확실한 피해 대책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오늘 광화문에서 연 대규모 장외집회와 관련해서는, "지금 야당이 할 일은 동원 집회가 아니라 태풍 피해 대책 마련과 이재민을 보호하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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