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태풍 엄청난 상처…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지원 서둘러야”

입력 2019.10.04 (09:11) 수정 2019.10.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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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태풍 미탁이 엄청난 상처를 남기고 사라졌다"며, "재산 피해는 조사를 서둘러서 그 결과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포함한 합당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태풍 피해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특히 인명피해가 참 많았다. 희생자분들께 명복을 빌면서 가족과 부상자들께도 위로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인명피해에 대해 신속하고 성의있게 지원해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유가족들께 소홀함 없이 모셔 드렸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과 관련해 "긴가민가 했었던 DMZ 멧돼지 폐사체에서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검출됐다"며, "그동안에 충분히 대처하지 못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남은 음식물을 사료로 사용하는 잔반은 금지하기로 했었는데, 이번에도 잔반 급여가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멧돼지 포획 또는 퇴치, 잔반 금지를 포함한 지침의 이행 여부는 물론, 다른 방역들도 빈틈없이 이뤄지도록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 그리고 현장의 지자체가 특별히 잘 점검해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아울러 어제 서울 광화문에서 큰 집회가 있었다며, "수십 명이 폭력을 휘두르고 성추행과 문화재 훼손도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지만 폭력을 포함한 불법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어느 집회 건 마찬가지"라며, "엄정하게 조사하고 법에 따라 처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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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총리 “태풍 엄청난 상처…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지원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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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10-04 09:13:37
    정치
이낙연 국무총리는 "태풍 미탁이 엄청난 상처를 남기고 사라졌다"며, "재산 피해는 조사를 서둘러서 그 결과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포함한 합당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태풍 피해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특히 인명피해가 참 많았다. 희생자분들께 명복을 빌면서 가족과 부상자들께도 위로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인명피해에 대해 신속하고 성의있게 지원해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유가족들께 소홀함 없이 모셔 드렸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과 관련해 "긴가민가 했었던 DMZ 멧돼지 폐사체에서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검출됐다"며, "그동안에 충분히 대처하지 못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남은 음식물을 사료로 사용하는 잔반은 금지하기로 했었는데, 이번에도 잔반 급여가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멧돼지 포획 또는 퇴치, 잔반 금지를 포함한 지침의 이행 여부는 물론, 다른 방역들도 빈틈없이 이뤄지도록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 그리고 현장의 지자체가 특별히 잘 점검해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아울러 어제 서울 광화문에서 큰 집회가 있었다며, "수십 명이 폭력을 휘두르고 성추행과 문화재 훼손도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지만 폭력을 포함한 불법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어느 집회 건 마찬가지"라며, "엄정하게 조사하고 법에 따라 처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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