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5년간 연구지침 151건 위반”
입력 2019.10.04 (10:28)
수정 2019.10.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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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농촌진흥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구과제 중 연구지침 등 규정을 위반한 사항이 최근 5년간 151건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해당 과제와 무관한 논문을 성과로 활용하는 등 성과물 연계 부적정이 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최종 보고서 작성이 미흡하거나 소홀이 31건, 연구과제 수행 부적정이 29건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계획서를 임의로 변경하거나, 성과달성 미흡과 세부과제 책임자 참여 부적정 등의 위반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제주 흑우 산업화를 위한 우수 유전형질 탐색 및 활용'에 대한 연구에서는 해당 과제와 무관한 논문들을 과제 성과물로 활용하고, '토양개선 효과 증진을 위한 갈대 두과식물 혼식 재배 기술 개발'을 연구에서는 과제와 상관없는 논문을 연계했습니다.
'배추, 양파 주산지 농업기술 및 작물 생육정보 제공 기술개발' 연구에서는 연구계획서에 명시한 조사를 수행하지 않아 지적을 받았습니다.
김 의원은 "농촌진흥청은 농업 연간 6,500억 원에 달하는 연구 개발 예산을 들이는 최대 농업 연구기관이지만, 예로 든 지적사항들로 인해 연구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의심받을 수 있다"며, "위반 사항에 대한 철저한 시정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 감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유형별로는 해당 과제와 무관한 논문을 성과로 활용하는 등 성과물 연계 부적정이 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최종 보고서 작성이 미흡하거나 소홀이 31건, 연구과제 수행 부적정이 29건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계획서를 임의로 변경하거나, 성과달성 미흡과 세부과제 책임자 참여 부적정 등의 위반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제주 흑우 산업화를 위한 우수 유전형질 탐색 및 활용'에 대한 연구에서는 해당 과제와 무관한 논문들을 과제 성과물로 활용하고, '토양개선 효과 증진을 위한 갈대 두과식물 혼식 재배 기술 개발'을 연구에서는 과제와 상관없는 논문을 연계했습니다.
'배추, 양파 주산지 농업기술 및 작물 생육정보 제공 기술개발' 연구에서는 연구계획서에 명시한 조사를 수행하지 않아 지적을 받았습니다.
김 의원은 "농촌진흥청은 농업 연간 6,500억 원에 달하는 연구 개발 예산을 들이는 최대 농업 연구기관이지만, 예로 든 지적사항들로 인해 연구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의심받을 수 있다"며, "위반 사항에 대한 철저한 시정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 감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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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5년간 연구지침 151건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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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04 10:28:57
- 수정2019-10-04 10:36:02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농촌진흥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구과제 중 연구지침 등 규정을 위반한 사항이 최근 5년간 151건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해당 과제와 무관한 논문을 성과로 활용하는 등 성과물 연계 부적정이 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최종 보고서 작성이 미흡하거나 소홀이 31건, 연구과제 수행 부적정이 29건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계획서를 임의로 변경하거나, 성과달성 미흡과 세부과제 책임자 참여 부적정 등의 위반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제주 흑우 산업화를 위한 우수 유전형질 탐색 및 활용'에 대한 연구에서는 해당 과제와 무관한 논문들을 과제 성과물로 활용하고, '토양개선 효과 증진을 위한 갈대 두과식물 혼식 재배 기술 개발'을 연구에서는 과제와 상관없는 논문을 연계했습니다.
'배추, 양파 주산지 농업기술 및 작물 생육정보 제공 기술개발' 연구에서는 연구계획서에 명시한 조사를 수행하지 않아 지적을 받았습니다.
김 의원은 "농촌진흥청은 농업 연간 6,500억 원에 달하는 연구 개발 예산을 들이는 최대 농업 연구기관이지만, 예로 든 지적사항들로 인해 연구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의심받을 수 있다"며, "위반 사항에 대한 철저한 시정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 감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유형별로는 해당 과제와 무관한 논문을 성과로 활용하는 등 성과물 연계 부적정이 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최종 보고서 작성이 미흡하거나 소홀이 31건, 연구과제 수행 부적정이 29건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계획서를 임의로 변경하거나, 성과달성 미흡과 세부과제 책임자 참여 부적정 등의 위반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제주 흑우 산업화를 위한 우수 유전형질 탐색 및 활용'에 대한 연구에서는 해당 과제와 무관한 논문들을 과제 성과물로 활용하고, '토양개선 효과 증진을 위한 갈대 두과식물 혼식 재배 기술 개발'을 연구에서는 과제와 상관없는 논문을 연계했습니다.
'배추, 양파 주산지 농업기술 및 작물 생육정보 제공 기술개발' 연구에서는 연구계획서에 명시한 조사를 수행하지 않아 지적을 받았습니다.
김 의원은 "농촌진흥청은 농업 연간 6,500억 원에 달하는 연구 개발 예산을 들이는 최대 농업 연구기관이지만, 예로 든 지적사항들로 인해 연구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의심받을 수 있다"며, "위반 사항에 대한 철저한 시정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 감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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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인 기자 izz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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