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고위 관료, 트럼프 납세 감사에 개입” 내부 고발…WP 보도
입력 2019.10.04 (12:09)
수정 2019.10.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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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야당인 민주당 대선 경쟁자인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한 조사를 종용했다는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탄핵 정국에 휘말린 가운데 미국 재무부 고위관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의 납세 감사에 관여했다는 내부 고발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 주류 언론과 야당의 공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현지시간 3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국세청에 해당하는 IRS 직원이 올해 7월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의 납세기록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재무부 고위관리가 부정한 정치 개입을 했다는 내부 고발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에서 임명된 재무부 고위 관리가 IRS가 진행한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의 납세 신고서 감사에 개입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그러나 IRS 직원의 고발 내용을 직접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했고, 구체적인 고발 내용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 역대 대통령은 납세 신고서를 자발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관례화되어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에 출마하면서 다른 후보들과 달리 소득 신고 내역 공개를 거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된 뒤에도 민주당의 세금 신고 내역 요구에 대해 "IRS의 감사를 받고 있다"며 공개를 거부해 왔습니다.
미국인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세금 신고 문제가 다시 이슈로 떠오르면서 민주당 측은 재무부 고위 관리의 개입에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추궁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탄핵 위기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야당인 민주당은 IRS 감사 개입에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를 두고 의회 조사를 포함한 공세를 강화하며 탄핵 정국을 끌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현지시간 3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국세청에 해당하는 IRS 직원이 올해 7월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의 납세기록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재무부 고위관리가 부정한 정치 개입을 했다는 내부 고발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에서 임명된 재무부 고위 관리가 IRS가 진행한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의 납세 신고서 감사에 개입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그러나 IRS 직원의 고발 내용을 직접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했고, 구체적인 고발 내용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 역대 대통령은 납세 신고서를 자발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관례화되어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에 출마하면서 다른 후보들과 달리 소득 신고 내역 공개를 거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된 뒤에도 민주당의 세금 신고 내역 요구에 대해 "IRS의 감사를 받고 있다"며 공개를 거부해 왔습니다.
미국인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세금 신고 문제가 다시 이슈로 떠오르면서 민주당 측은 재무부 고위 관리의 개입에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추궁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탄핵 위기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야당인 민주당은 IRS 감사 개입에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를 두고 의회 조사를 포함한 공세를 강화하며 탄핵 정국을 끌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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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재무부 고위 관료, 트럼프 납세 감사에 개입” 내부 고발…WP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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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04 12:09:17
- 수정2019-10-04 13:44:04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야당인 민주당 대선 경쟁자인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한 조사를 종용했다는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탄핵 정국에 휘말린 가운데 미국 재무부 고위관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의 납세 감사에 관여했다는 내부 고발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 주류 언론과 야당의 공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현지시간 3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국세청에 해당하는 IRS 직원이 올해 7월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의 납세기록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재무부 고위관리가 부정한 정치 개입을 했다는 내부 고발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에서 임명된 재무부 고위 관리가 IRS가 진행한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의 납세 신고서 감사에 개입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그러나 IRS 직원의 고발 내용을 직접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했고, 구체적인 고발 내용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 역대 대통령은 납세 신고서를 자발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관례화되어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에 출마하면서 다른 후보들과 달리 소득 신고 내역 공개를 거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된 뒤에도 민주당의 세금 신고 내역 요구에 대해 "IRS의 감사를 받고 있다"며 공개를 거부해 왔습니다.
미국인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세금 신고 문제가 다시 이슈로 떠오르면서 민주당 측은 재무부 고위 관리의 개입에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추궁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탄핵 위기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야당인 민주당은 IRS 감사 개입에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를 두고 의회 조사를 포함한 공세를 강화하며 탄핵 정국을 끌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현지시간 3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국세청에 해당하는 IRS 직원이 올해 7월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의 납세기록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재무부 고위관리가 부정한 정치 개입을 했다는 내부 고발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에서 임명된 재무부 고위 관리가 IRS가 진행한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의 납세 신고서 감사에 개입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그러나 IRS 직원의 고발 내용을 직접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했고, 구체적인 고발 내용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 역대 대통령은 납세 신고서를 자발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관례화되어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에 출마하면서 다른 후보들과 달리 소득 신고 내역 공개를 거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된 뒤에도 민주당의 세금 신고 내역 요구에 대해 "IRS의 감사를 받고 있다"며 공개를 거부해 왔습니다.
미국인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세금 신고 문제가 다시 이슈로 떠오르면서 민주당 측은 재무부 고위 관리의 개입에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추궁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탄핵 위기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야당인 민주당은 IRS 감사 개입에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를 두고 의회 조사를 포함한 공세를 강화하며 탄핵 정국을 끌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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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기자 swch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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