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총리 “한국과 수소·광물·안보 분야 협력”
입력 2019.10.04 (14:52)
수정 2019.10.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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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현지시각 3일 오후 시드니 타운홀에서 열린 국제전략 싱크탱크 로위연구소 초청 연설에서 최근 유엔 총회에서 가진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거론하면서 "양국 관계는 수소(경제), 필수 광물, 안보 등의 분야에서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는 데 함께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이 현재의 긴장 상태를 극복할 수 있다면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모리슨 연방총리는 또 "호주는 미·중 분쟁에서 양자택일의 시각을 거부하고, 양국과 긴밀한 관계를 통해 상충하지 않는 국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중국에 대해서 "미래 세계 경제의 규칙을 결정하는 협상에서 경제 대국 지위에 걸맞은 책임을 기대한다"고 말하고 이러한 기대는 이미 개발도상국을 벗어나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중국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찬사라고 밝혔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이와 함께 "국제기구를 국가의 권위 위에 두려는 새로운 세계주의가, 주권국들의 협조를 기초로 하는 실용적 국제체제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기후변화·난민 같은 지구적 문제를 국제기구나 여론이 아니라 호주 국익에 따라 대처하겠다는 뜻을 피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어 한국과 일본이 현재의 긴장 상태를 극복할 수 있다면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모리슨 연방총리는 또 "호주는 미·중 분쟁에서 양자택일의 시각을 거부하고, 양국과 긴밀한 관계를 통해 상충하지 않는 국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중국에 대해서 "미래 세계 경제의 규칙을 결정하는 협상에서 경제 대국 지위에 걸맞은 책임을 기대한다"고 말하고 이러한 기대는 이미 개발도상국을 벗어나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중국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찬사라고 밝혔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이와 함께 "국제기구를 국가의 권위 위에 두려는 새로운 세계주의가, 주권국들의 협조를 기초로 하는 실용적 국제체제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기후변화·난민 같은 지구적 문제를 국제기구나 여론이 아니라 호주 국익에 따라 대처하겠다는 뜻을 피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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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총리 “한국과 수소·광물·안보 분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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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04 14: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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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현지시각 3일 오후 시드니 타운홀에서 열린 국제전략 싱크탱크 로위연구소 초청 연설에서 최근 유엔 총회에서 가진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거론하면서 "양국 관계는 수소(경제), 필수 광물, 안보 등의 분야에서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는 데 함께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이 현재의 긴장 상태를 극복할 수 있다면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모리슨 연방총리는 또 "호주는 미·중 분쟁에서 양자택일의 시각을 거부하고, 양국과 긴밀한 관계를 통해 상충하지 않는 국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중국에 대해서 "미래 세계 경제의 규칙을 결정하는 협상에서 경제 대국 지위에 걸맞은 책임을 기대한다"고 말하고 이러한 기대는 이미 개발도상국을 벗어나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중국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찬사라고 밝혔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이와 함께 "국제기구를 국가의 권위 위에 두려는 새로운 세계주의가, 주권국들의 협조를 기초로 하는 실용적 국제체제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기후변화·난민 같은 지구적 문제를 국제기구나 여론이 아니라 호주 국익에 따라 대처하겠다는 뜻을 피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어 한국과 일본이 현재의 긴장 상태를 극복할 수 있다면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모리슨 연방총리는 또 "호주는 미·중 분쟁에서 양자택일의 시각을 거부하고, 양국과 긴밀한 관계를 통해 상충하지 않는 국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중국에 대해서 "미래 세계 경제의 규칙을 결정하는 협상에서 경제 대국 지위에 걸맞은 책임을 기대한다"고 말하고 이러한 기대는 이미 개발도상국을 벗어나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중국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찬사라고 밝혔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이와 함께 "국제기구를 국가의 권위 위에 두려는 새로운 세계주의가, 주권국들의 협조를 기초로 하는 실용적 국제체제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기후변화·난민 같은 지구적 문제를 국제기구나 여론이 아니라 호주 국익에 따라 대처하겠다는 뜻을 피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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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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