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개편 군불때기..."당장은 현실성 높지 않아"

입력 2019.10.04 (20:46) 수정 2019.10.05 (00: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바른미래당 비당권파가
독자적인 행동에 나서면서
분당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데요.   
   이에 맞춰 호남을
기반으로 한 대안정치연대도 
제3 지대 창당을 추진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 분당을
전제로 한 신당 창당이
당장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바른미래당 비당권파로 구성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
오늘도 독자 노선을 강조하며
당권파를 압박했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전·현직 지역위원장과 간담회에서
비상행동에 동참해달라며
세 규합에 나섰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우리 운명을, 우리가 할 일을 다른 사람 손에 맡기지 말자.
 우리 운명은 우리 스스로 개척해 나가자.

   이처럼 바른미래당이 내홍을 겪자
제3 지대 창당을 추진하는 대안정치연대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창당준비기획단을
발족한 대안연대는
바른미래당 내 호남세력과
민주평화당 관망파에게
향후 정치 일정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최경환/대안정치연대> 
   "대안 세력들이 
흩어져 있다가는 아무것도 안된다.
어떻게 통합하고 단결할 것인가 
논의하자고 제안한 것이고요."

   대안정치연대 유성엽 대표도 
최근 무소속 김경진, 이용주,
이용호 의원과 만나는 등
세력 규합을 위해서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의 분당을 
 전제로 한 제3 지대 창당은
당장에는 실현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바른미래당이  
비교섭단체로 전락하고 
국고보조금도 줄어드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분당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겁니다.
   
<오승용/킹핀정책리서치 대표>
   "어설프게 분당을 했을 경우
오히려 거점만 잃어버리는 상태에서
정치적 부랑아로 전락할 수 있다라는
위기의식은 다들 있는 것이고요"

   제3 지대 신당이 창당될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정기국회가 끝난 뒤에나
본격적으로 추진될 거라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kbs news 유철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계 개편 군불때기..."당장은 현실성 높지 않아"
    • 입력 2019-10-04 20:46:28
    • 수정2019-10-05 00:14:04
    뉴스9(순천)
 <앵커멘트>  바른미래당 비당권파가 독자적인 행동에 나서면서 분당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데요.       이에 맞춰 호남을 기반으로 한 대안정치연대도  제3 지대 창당을 추진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 분당을 전제로 한 신당 창당이 당장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바른미래당 비당권파로 구성된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 오늘도 독자 노선을 강조하며 당권파를 압박했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전·현직 지역위원장과 간담회에서 비상행동에 동참해달라며 세 규합에 나섰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국회의원> "우리 운명을, 우리가 할 일을 다른 사람 손에 맡기지 말자.  우리 운명은 우리 스스로 개척해 나가자.    이처럼 바른미래당이 내홍을 겪자 제3 지대 창당을 추진하는 대안정치연대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창당준비기획단을 발족한 대안연대는 바른미래당 내 호남세력과 민주평화당 관망파에게 향후 정치 일정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최경환/대안정치연대>     "대안 세력들이  흩어져 있다가는 아무것도 안된다. 어떻게 통합하고 단결할 것인가  논의하자고 제안한 것이고요."    대안정치연대 유성엽 대표도  최근 무소속 김경진, 이용주, 이용호 의원과 만나는 등 세력 규합을 위해서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의 분당을   전제로 한 제3 지대 창당은 당장에는 실현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바른미래당이   비교섭단체로 전락하고  국고보조금도 줄어드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분당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겁니다.     <오승용/킹핀정책리서치 대표>    "어설프게 분당을 했을 경우 오히려 거점만 잃어버리는 상태에서 정치적 부랑아로 전락할 수 있다라는 위기의식은 다들 있는 것이고요"    제3 지대 신당이 창당될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정기국회가 끝난 뒤에나 본격적으로 추진될 거라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kbs news 유철웅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순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