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로 전하는 나의 꿈"… 다문화 청소년 경연
입력 2019.10.04 (21:48)
수정 2019.10.0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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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다음 주, 한글날을 앞두고 제천에서
특별한 우리말 행사가 열렸습니다.
전국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제2의 모국어인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자리였는데요.
박미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다니는
고용노동부 한국폴리텍 산하의
한 기숙형 고등학교.
중국과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6개 나라에서 온 전국 청소년 대표들의
한국어 경연이 한창입니다.
5.4:1의 경쟁률을 뚫고
전국 예선을 통과한 10명의 학생 대표가
나의 꿈과 희망,
내게 특별한 사람에 대해 발표합니다.
"저희 엄마가 다른 사람이었다면 저희 삼남매를 포기하고 아빠를 따라 갈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녹취]
외국에 살다 와서,
또 아버지나 어머니가 외국인이서
뒤늦게 배운 한국어 실력이라
긴장도 되지만,
수십, 수백 번 연습한 덕분에
제법 유창하게 발표를 이어갑니다.
한 문장 한 문장에 진심을 담아
저마다의 사연, 마음 속 이야기를
사진, 영상과 함께 전합니다.
자말로브 아바즈/ 서울 상문고등학교 (우즈베키스탄 출신)[인터뷰]
"괜찮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고요. 이런 자리가 너무 좋았어요. 다른 외국인 친구들과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참가한 학생들은
한국어에 대한 자신감과
글로벌 인재라는 자긍심을,
참석자들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마음을 배웁니다.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인터뷰]
"(다문화 학생들이) 모국어를 다 할 수 있고, 한국어를 배운단 말이죠. 2개 국어는 바로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소외되지 않고, 대한민국 중심 사회를 이끄는 지도자로 키우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글송 음악 공연,
우리말 퀴즈 등의 행사가 함께 열려
아름다운 우리말, 한국어로
모두가 하나되는 뜻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다음 주, 한글날을 앞두고 제천에서
특별한 우리말 행사가 열렸습니다.
전국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제2의 모국어인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자리였는데요.
박미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다니는
고용노동부 한국폴리텍 산하의
한 기숙형 고등학교.
중국과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6개 나라에서 온 전국 청소년 대표들의
한국어 경연이 한창입니다.
5.4:1의 경쟁률을 뚫고
전국 예선을 통과한 10명의 학생 대표가
나의 꿈과 희망,
내게 특별한 사람에 대해 발표합니다.
"저희 엄마가 다른 사람이었다면 저희 삼남매를 포기하고 아빠를 따라 갈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녹취]
외국에 살다 와서,
또 아버지나 어머니가 외국인이서
뒤늦게 배운 한국어 실력이라
긴장도 되지만,
수십, 수백 번 연습한 덕분에
제법 유창하게 발표를 이어갑니다.
한 문장 한 문장에 진심을 담아
저마다의 사연, 마음 속 이야기를
사진, 영상과 함께 전합니다.
자말로브 아바즈/ 서울 상문고등학교 (우즈베키스탄 출신)[인터뷰]
"괜찮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고요. 이런 자리가 너무 좋았어요. 다른 외국인 친구들과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참가한 학생들은
한국어에 대한 자신감과
글로벌 인재라는 자긍심을,
참석자들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마음을 배웁니다.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인터뷰]
"(다문화 학생들이) 모국어를 다 할 수 있고, 한국어를 배운단 말이죠. 2개 국어는 바로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소외되지 않고, 대한민국 중심 사회를 이끄는 지도자로 키우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글송 음악 공연,
우리말 퀴즈 등의 행사가 함께 열려
아름다운 우리말, 한국어로
모두가 하나되는 뜻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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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로 전하는 나의 꿈"… 다문화 청소년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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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04 21:48:35
- 수정2019-10-04 23:29:38
[리포트]
다음 주, 한글날을 앞두고 제천에서
특별한 우리말 행사가 열렸습니다.
전국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제2의 모국어인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자리였는데요.
박미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다니는
고용노동부 한국폴리텍 산하의
한 기숙형 고등학교.
중국과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6개 나라에서 온 전국 청소년 대표들의
한국어 경연이 한창입니다.
5.4:1의 경쟁률을 뚫고
전국 예선을 통과한 10명의 학생 대표가
나의 꿈과 희망,
내게 특별한 사람에 대해 발표합니다.
"저희 엄마가 다른 사람이었다면 저희 삼남매를 포기하고 아빠를 따라 갈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녹취]
외국에 살다 와서,
또 아버지나 어머니가 외국인이서
뒤늦게 배운 한국어 실력이라
긴장도 되지만,
수십, 수백 번 연습한 덕분에
제법 유창하게 발표를 이어갑니다.
한 문장 한 문장에 진심을 담아
저마다의 사연, 마음 속 이야기를
사진, 영상과 함께 전합니다.
자말로브 아바즈/ 서울 상문고등학교 (우즈베키스탄 출신)[인터뷰]
"괜찮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고요. 이런 자리가 너무 좋았어요. 다른 외국인 친구들과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참가한 학생들은
한국어에 대한 자신감과
글로벌 인재라는 자긍심을,
참석자들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마음을 배웁니다.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인터뷰]
"(다문화 학생들이) 모국어를 다 할 수 있고, 한국어를 배운단 말이죠. 2개 국어는 바로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소외되지 않고, 대한민국 중심 사회를 이끄는 지도자로 키우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글송 음악 공연,
우리말 퀴즈 등의 행사가 함께 열려
아름다운 우리말, 한국어로
모두가 하나되는 뜻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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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기자 my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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