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외국인 1명 시대 바스켓 지배자

입력 2019.10.04 (21:52) 수정 2019.10.0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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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개막하는 프로농구에서 올시즌 유난히 주목받는 선수가 있습니다.

연봉 12억원 시대를 연 김종규는 외국인 선수 출전이 1명으로 제한되면서 더 큰 활약이 기대됩니다.

일명 강백호 자유투를 던지는 괴짜 외국인 선수와의 호흡도 기대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LG의 6강행을 이끈 뒤 역대 최고 몸값인 12억7900만 원에 DB로 이적한 김종규, 2m 6㎝의 큰 키에 속공까지 가담하는 김종규를 영입한 DB는 단숨에 우승후보로 평가받습니다.

외국인 선수 출전이 1명으로 줄면서 김종규의 골 밑 장악력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종규/DB :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고요. 올 시즌은 부상없이 끝까지 한번 해보려고요."]

새 외국인 오누아쿠와의 호흡도 기대됩니다.

3년 전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37순위로 휴스턴의 유니폼을 입은 오누아쿠, 특이하게 엉거주춤 강백호 자유투를 던지는 선수로도 유명합니다.

[이상범 : "사람들이 장난으로 생각하는데. 진짜 잘 들어가요. 확률 높아요. 얘는 여기 안 올 줄 알았어요."]

[김종규 : "안 들어갈 것 같은데."]

[이상범 : "저것도 연습을 해야 들어가지."]

고등학교 시절 46%의 적중률에 그치자 이처럼 독특한 폼으로 바꿔 지난해 64.4%를 기록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신장도 라건아보다 9cm나 커 손발을 맞출수록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김종규의 DB와 모비스 그리고 SK를 우승후보로 지목했습니다.

외국인 1명 시대를 맞아 국내 빅맨의 자존심을 건 김종규의 도전이 시작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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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규, 외국인 1명 시대 바스켓 지배자
    • 입력 2019-10-04 21:56:58
    • 수정2019-10-04 22: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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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개막하는 프로농구에서 올시즌 유난히 주목받는 선수가 있습니다.

연봉 12억원 시대를 연 김종규는 외국인 선수 출전이 1명으로 제한되면서 더 큰 활약이 기대됩니다.

일명 강백호 자유투를 던지는 괴짜 외국인 선수와의 호흡도 기대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LG의 6강행을 이끈 뒤 역대 최고 몸값인 12억7900만 원에 DB로 이적한 김종규, 2m 6㎝의 큰 키에 속공까지 가담하는 김종규를 영입한 DB는 단숨에 우승후보로 평가받습니다.

외국인 선수 출전이 1명으로 줄면서 김종규의 골 밑 장악력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종규/DB :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고요. 올 시즌은 부상없이 끝까지 한번 해보려고요."]

새 외국인 오누아쿠와의 호흡도 기대됩니다.

3년 전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37순위로 휴스턴의 유니폼을 입은 오누아쿠, 특이하게 엉거주춤 강백호 자유투를 던지는 선수로도 유명합니다.

[이상범 : "사람들이 장난으로 생각하는데. 진짜 잘 들어가요. 확률 높아요. 얘는 여기 안 올 줄 알았어요."]

[김종규 : "안 들어갈 것 같은데."]

[이상범 : "저것도 연습을 해야 들어가지."]

고등학교 시절 46%의 적중률에 그치자 이처럼 독특한 폼으로 바꿔 지난해 64.4%를 기록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신장도 라건아보다 9cm나 커 손발을 맞출수록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김종규의 DB와 모비스 그리고 SK를 우승후보로 지목했습니다.

외국인 1명 시대를 맞아 국내 빅맨의 자존심을 건 김종규의 도전이 시작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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