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홍콩 ‘복면금지법’ 매우 필요”

입력 2019.10.04 (22:56) 수정 2019.10.0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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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가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복면금지법' 시행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중국 당국이 강력한 지지를 나타냈습니다.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 양광 대변인은 현지시간 4일 담화를 통해 "이 법은 매우 필요하며, 폭력 범죄를 억제하고 사회질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고 중국 CCTV가 전했습니다.

양 대변인은 특히 중국 건국 70주년 국경절이던 지난 1일 경찰의 발포로 시위에 참여했던 고등학생이 중상을 입은 사건을 언급하며 '복면금지법'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양 대변인은 그러면서 "홍콩 시위가 외부세력의 개입 하에 '홍콩판 색깔 혁명'으로 완전히 변했다"면서 "거리투쟁은 사전모의·계획·조직이 있는 폭력 범죄로 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양 대변인은 또 "중국은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과 홍콩 정부, 경찰, 사법기관이 법에 따라 필요한 일체의 조처를 해 모든 폭력범죄자를 처벌하는 데 대해 굳게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홍콩시립대학 학생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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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홍콩 ‘복면금지법’ 매우 필요”
    • 입력 2019-10-04 22:56:41
    • 수정2019-10-04 23:17:43
    국제
홍콩 정부가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복면금지법' 시행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중국 당국이 강력한 지지를 나타냈습니다.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 양광 대변인은 현지시간 4일 담화를 통해 "이 법은 매우 필요하며, 폭력 범죄를 억제하고 사회질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고 중국 CCTV가 전했습니다. 양 대변인은 특히 중국 건국 70주년 국경절이던 지난 1일 경찰의 발포로 시위에 참여했던 고등학생이 중상을 입은 사건을 언급하며 '복면금지법'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양 대변인은 그러면서 "홍콩 시위가 외부세력의 개입 하에 '홍콩판 색깔 혁명'으로 완전히 변했다"면서 "거리투쟁은 사전모의·계획·조직이 있는 폭력 범죄로 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양 대변인은 또 "중국은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과 홍콩 정부, 경찰, 사법기관이 법에 따라 필요한 일체의 조처를 해 모든 폭력범죄자를 처벌하는 데 대해 굳게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홍콩시립대학 학생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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